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그들이 목격한 것은 ‘무너진 제단’이었습니다. 성전이 훼파지고 성벽이 무너진 비참한 현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을 제건하고 성곽을 회복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금 편안해지자 하나님을 잊고 집에만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예배의 대상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 드리는 것에 전심전력을 다하는 것이 예배입니다. 성전이 무엇으로 지어졌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꼭 기억해야 합니다. 예배보다 더 중요한 우선순위는 없습니다. 교회의 모든 활동 중에서 최고의 우선순위가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입니다.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영광과 놀라우신 이름을 찬양하는 것이 최고의 우선순위입니다.

오늘 하루도 참된 예배자로 하나님을 예배해야 합니다.  

 

찬송가 290장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https://www.youtube.com/watch?v=_vxxM4OQ0Gk

 

1 우리는 주님을 늘 배반하나 내 주 예수 여전히 날 부르사

   그 참되신 사랑을 베푸시나니 내 형제여 주님을 곧 따르라

 

[후렴]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주 널 위해 비네 항상 비시네

 

2 주께서 풍성한 은혜를 내려 내 영혼이 나날이 복 받으니

   주 예수를 너희도 구주로 섬겨 곧 따르면 풍성한 복 받겠네

 

3 무거운 짐 지고 애 타는 인생 주 예수께 돌아와 곧 쉬어라

   내 주 예수 너희를 돌보실 때에 참 복락과 안위가 넘치겠네

 

이번 주 암송구절: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3: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Don't you know that you yourselves are God's temple and that God's Spirit lives in you?

이번 주 읽을 말씀: 이사야 13-27, 에베소서 2-6, 시편 141-145

(매일 성경을 네 장씩 읽으면 1년 일독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사사기 9:16-25 행한대로 보응하시는 하나님

오늘 말씀을 좀더 정확하게 해석하기 위해서는 기드온과 세겜의 관계와 기드온 후에 일어난 일들을 간단하게 알아야 주어진 텍스트에서 바른 교훈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기드온은 사사로서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여 300백 용사를 데리고 미디안과 싸워서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당시에 기드온은 미디안을 이긴 후에 인기는 하늘을 찌르는 듯 하였습니다. 백성들은 기드온에게 축복하고 충성을 맹세하였습니다. 사시기 8:22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였으니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사실 기드온이 듣기에 이 얼마나 귀가 솔깃하고 기분 좋은 말입니까? 그러나 기드온의 대답은 달랐습니다. 23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이 얼마나 신앙적인 말이요 하나님 중심의 신앙관과 통치관을 피력한 말입니까?

그 후에 기드온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이전에 전혀 하지 않았던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합니다. 기드온의 신앙이 완전히 영적으로 무너지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적 분별력이 무디어졌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는 커녕 공동체를 우상숭배로 빠뜨리는 어리석은 일을 행하였습니다.

백성들에게 전리품 중에서 금귀고리를 가져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모은 것이 1,700세겔이었요.. 오늘날로 하면 19. 38킬로그램이고 5,170돈 정도의 무게입니다. 백성들은 전리품으로 얻은 것들 중에서 적군들이 즐겨 몸에 걸치던 초승달 장식품과 각종 패물들과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까지 모조로 모아다가 기드온의 발 앞에 놓았습니다. 기드온은 그 금귀고리를 모아서 금 에봇을 만들어서 자기의 성읍인 오브라에 보관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온 백성들이 그 금 에봇을 지나치리만큼 귀하게 여기고 심지어는 영적으로 음란하리 만치 위하는 바람에 하나님 앞에서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 세월 동안 대적자였던 미디안의 세력은 다시는 이스라엘을 쳐들어  오지 못했고 기드온이 살아 있는 40년 동안 온 이스라엘 땅이 평안하였습니다.

기드온의 말년 신앙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그가 세상을 떠난 후에 그의 후손들과 나라는 영적 대혼란을 겪습니다. 엄밀히 보면 이런 대혼란의 장본인은 기드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어볼 때마다 하나님의 한 가지 속성이 두렵게 여겨집니다.

심판하시는 하나님, 보응하시는 하나님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은 악을 간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선을 행한 자들에게 선하게 보응하시고 악을 행한 사람들에게는 악으로 대하십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것이 우리가 심은 대로 거두게 되고 행한대로 보응을 받는 날이 반드시 다가 온다는 점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은 절대적으로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나의 죄악된 행동의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지를 늘 생각해야 합니다죄는 우리 사회를, 우리 가정을, 우리 공동체를 파괴합니다. 죄의 영향력을 간과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기드온은 사사시대의 위대한 사사였지만 말년 신앙의 모습이 덕이 되지 못했습니다. 전쟁에서는 큰 공을 세웠지만 믿음과 삶은 일치하지 못했습니다.

사사기 8장 30절에 보면 기드온이 아내가 많았다고만 기록해 놓았습니다. 기드온은 그 여러 부인들을 통하여 자그마치 70명의 아들들을 낳았습니다. 기드온은 심지어 세겜에다가 첩을 두고 살았습니다. 세겜은 므낫세와 에브라임 지파인 경계점에 있던 도시입니다. 기드온이 자기 집이 있는 이스라엘 골짜기인 오브라에서 그 먼 곳 세겜에까지 가서 그 곳에 첩을 두고 지냈다는 말은 사사로서 활동하던 그의 사생활이 얼마나 문란하였는지를 말하는 단적인 예입니다. 성경은 기드온의 아들들이 70명이었다는 점 이외에 사사였던 기드온이 그 여러명의 부인들을 통하여 낳은 아들들을 신앙적으로 어떻게 가르치고 훈계하였다는 점에 대하여 전혀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아버지로서의 기드온이 국가적인 전쟁의 일선에 나서서 역사적인 전쟁을 승리로 이끈 명 지휘관으로서의 명예나 권세가 다 좋지만 그는 한 가정의 가장이요 아버지로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신앙을 전수하는 일에는 전혀 무관심했다는 것입니다. 신명기의 쉐마 교육은 아버지로부터 나와야 합니다.

기드온은 자녀들을 무릎에 앉히고 도닥여 가면서 하나님에 대한 신앙교육을 전혀 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신앙교육 대신에 먼 곳 세겜까지 드나들며 첩을 통하여 낳아 놓은 아들 아비멜렉으로 인하여 기드온의 가정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기드온이 죽고 나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우상 바알을 섬기며 음란한 생활을 일삼았습니다. 기드온의 첩의 아들인 아비멜렉은 세겜의 외척을 등에 업고 정치적인 야욕을 갖고 등장하였습니다. 아비멜렉의 외갓집이 있는 세겜 사람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아비멜렉의 정치적인 행보를 도왔고 순식간에 은 70개를 모아 줄 정도였습니다. 아비멜렉은 그것으로 자기를 따를 자들을 사들였습니다. 성경은 그들에 대하여 ‘방탕하고 경박한 사람들’을 사들였다고 하였습니다.(삿9:4)

그 얼마 후에 아비멜렉은 아버지 기드온의 고향인 오브라로 가서 그곳에 모여 있던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한 바위 위에서 다 쳐 죽였습니다. 막내아들인 요담만이 겨우 도망쳐서 살아남았습니다. 아비멜렉은 70명의 형제들 중에서 69명을 살해한 후에 세겜 사람들과 밀로 사람들의 추대를 받으며 세겜의 상수리나무 기둥 곁에서 왕이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기드온의 유일하게 살아남은 막내아들인 요담이 그리심산 꼭대기로 피신하여 세겜 사람들이 듣기를 원하며 했던 우화의 내용이 사사기 9장 8절부터 15절까지에 나옵니다.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와 가시나무와 백향목 나무를 들어서 우화로 언급한 요담의 우화는 사사기에 나오는 내용 중에서 유명한 본문 중의 한 곳입니다.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는 그 기름과 열매와 포도주로 인해서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는 이스라엘을 대표하는 열매를 맺는 나무들이 아닙니까? 그러나 가시나무란 무엇입니까?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나무가 가시나무인데요.

기드온이 첩을 통하여 낳은 아들 아비멜렉은 기드온이 세상을 떠난 이후에 가시나무와 같은 그런 아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69명의 배다른 형들이 한 자리에서 다 죽고 첩의 아들인 아비멜렉이 세겜과 밀로의 족속들에게 왕으로 추대를 받아 왕이랍시고 행세하던 때에 도망쳐서 겨우 목숨을 건진 기드온의 막내아들 요담의 우화를 통한 교훈이 이 사람의 입에서 저 사람의 입으로 이스라엘 진영 안에 번져 가고 있었습니다. 그 감람나무와 무화과나무와 포도나무 우화에 이어서 가시나무 우화를 통하여 하고 싶은 말을 하게 된 요담은 아비멜렉의 외가가 있는 세겜 사람들에게 공개적으로 질문하였습니다.  16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요담은 세겜 사람들에게 너희의 행위가 나의 아버지 기드온 즉 여룹바알과 여룹바알의 집에 대하여 선대하는 행위이냐 이것이 여룹바알이 평생 쌓아온 공적에 대하여 보답하는 일이냐며 비통한 심정으로 말하였습니다. 여기서 요담이 말한 ‘진실과 의로움’의 문제는 ‘옳고 떳떳하고 마땅한 행위’이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오늘 날 어떤 삶을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거룩함을 묵상하고 있습니까? 

나의 잘못된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갖는지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의 잘못된 말들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실족시키고 공동체에 악영향을 주는지 생각하십니까?

무엇보다도 삶 속에서 내가 하나님  면전에 서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행동하고 있습니까?

인류 역사에는 하나님의 심판이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이는 성경 곳곳에서 반복하여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구원을 받고 어려움도 해결되면 금방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해버리고 심지어는 은혜를 잊어버릴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은혜를 파괴하는 그런 악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행하는 악행에는 반드시 보응이 따릅니다.

이사야 65장 6절과 7절에 보면 하나님을 무시하고 우상을 숭배하며 가증하게 살아가는 인생들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그 죄의 값을 물으시며 보응하시는 하나님이시라고 경고하였다. 

에스라 8장 22절에도 보면,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된 우리들은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님 안에서 진실하고 의롭게 살아가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잠언 8장 13절에 보면,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악을 미워하는 것이라 나는 교만과 거만과 악한 행실과 패역한 입을 미워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 하지 않고 아버지 기드온의 영광스럽던 지나간 시대에 먹칠을 하며 아버지가 낳은 69명을 한 날 한 시에 한 바위 위에서 모조리 다 쳐 죽인 첩의 아들 아비멜렉은 결국 3년 정도의 통치 기간을 끝으로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고 말았습니다. 이 세상의 악은 결코 영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셔서 저들 사이에 분란이 일어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악한 영을 보냈다. 즉 악한 영이 하나님께로부터 보여졌다는 표현은 매우 의아스럽게 보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문자적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악의 근원이 되지 아니하시면, 다만 당신의 주권적 섭리 하에서만 악한 세력의 활동을 용인하고  계실 뿐입니다. 하나님은 천사와 성령도 다스리시지만 악한 영들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는 악이 조금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죠.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을 심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악한 영이 세겜 사람들을 어지럽히자 금방 아비멜렉을 배반하고 반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24절에 보면 하나님은 지난 날 삼년 전에 아비멜렉의 자기의 형제들을 몰살하며 행하였던 악행에 대하여 저지른 ‘포악한 일을 갚되’ 그 모든 악행에 대하여 그 죄의 값을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게 하셨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절대적으로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은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시며 역사의 모든 사건에 대하여 침묵하시는 것 같으나 때가 되면 선과 악을 판단하시고 참과 거짓과 의와 불의를 심판하시고 보응하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심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세겜 사람들로 하여금 아비멜렉을 배반하게 하고 반역하게 하자 세겜 사람들은 산꼭대기마다 사람들을 매복시키고 아비멜렉의 출입을 엿보게 하며 세겜 사람들의 소유를 강탈하는 불안정한 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어떤 사람은 그러한 세겜 사람들의 음모와 약탈 사건의 전모를 아비멜렉에게 전해주는 이들도 생겨났습니다. 그야말로 순식간에 세겜과 그 주변은 불안해서 사람이 마음을 놓고 살수 없는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아비멜렉이 자칭 왕으로 군림하던 세겜 성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시작된 것입니다.

우리는 매사에 말이나 행동까지 하나님을 의식하면서 바르게 해야 합니다. 우리 삶 자체가 하나님의 공의와 의로운 위에 세워지지 못하면 우리는 바르게 서서 행동할 수 없습니다. 그 결과는 결국 우리의 몫입니다. 하나님은 악을 반드시 심판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꼭 심은대로 거둔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진실되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모든 형제들이 한 바위 위에서 죽임을 당할 때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요담의 고발은 실로 옳은 말이었습니다. 요담은 세겜 사람들을 향해 <너희가 행한 것이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의 집을 선대하고 보답함이냐>(16절)고 물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저희도 언제나 저희 자신들의 선택과 행위에 대해 이렇게 물어야 합니다. 그래서 늘 거짓이 아닌 진실을 추구하고 불의가 아닌 의로움을 좇을 수 있도록 믿음을 주옵소서. 그렇지 않으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심판과 저주를 면치 못한다는 것이 요담의 경고이오니 저희도 늘 진실과 의로움을 따라 살도록 성령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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