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특별 새벽 기도회가 이제 9일째가 되었습니다. 디모데후서를 통해서 우리 시대를 말씀으로 비추어 보고 이런 시대에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를 통해서 주님을 신실하게 믿고 전하는 그런 하나님께 인정받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새벽에 참여하신 한 분 한분이 너무나 귀하십니다. 이럴 때 한 마음을 품고 함께 기도할 수 있음에 감사가 넘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는 기간을 믿음으로 마치시길 바랍니다.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1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후렴]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2 저 마귀는 우리를 삼키려고 입 벌리고 달려와도 예수는 우리의 대장되니 끝내 싸워서 이기리라 

3 내 지은 죄 주홍빛 같더라도 주 예수께 다 아뢰면 그 십자가 피로써 다 씻으사 흰 눈보다 정하리라 

4 저 공중에 구름이 일어나며 큰 나팔이 울릴 때에 주 오셔서 세상을 심판해도 나의 영혼은 겁 없으리

 

이번 주 암송구절: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3:11

이 닦아 둔 것 외에 능히 다른 터를 닦아 둘 자가 없으니 이 터는 곧 예수 그리스도라

For no one can lay any foundation other than the one already laid, which is Jesus Christ.

이번 주 읽을 말씀: 아가 1-8, 이사야 1-12, 에베소서 1, 시편 135-140

(매일 성경을 네 장씩 읽으면 1년 일독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디모데후서 4:6-8시대를 이기는 성경적 지혜 9

Day 9 결산에 대한 바른 지혜를 가져라

바울이 디모데에게 마지막 유언을 남기 듯이 다음과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바울은 자신을 ‘전제’로 비유합니다.  전제란 무엇일까요?

전제란 제사를 드릴 때 제물 위에 붓는 포도주를 의미합니다. 제물이 단 위에서 불에 탈 때 포도주를 부음으로써 포도주는 금새 증발해 버립니다. 그러나 동시에 포도주에 담겨 있던 진한 향기가 단 위에서 퍼지게 됩니다. 그러니 바울이 자신의 삶이 전제와 같이 부어졌다는 말은, 그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바쳐질 포도주와 같이 이미 다 부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마치 포도주가 불에 증발하듯이, 이 세상에서 바울의 삶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암시합니다.

바울의 삶을 보면은 참으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왜냐하면 그는 생명의 위기 앞에서, 자신의 몸의 연약함 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라고 선포하며 복음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의 삶 자체가 전제와 같은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향기가 되었습니다.

얼마나 향기로운 삶입니까? 그리스도인의 삶이 향기가 나는 삶이여야 합니다.

냄새는 여러 향이 있습니다. 악취를 풍길 수 있고, 향기를 풍길 수 있습니다. 이 향기는 하나님이 맡으시는 것입니다. 우리 삶이 하나님께 향기를 드러내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바울은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육체를 위하여 살지 않고 주님을 위해서 삶을 살았습니다. 그의 복음 전파로 소아시아 지역과 유럽 지역에 복음화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주님을 위해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니까 이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우리 나라가 복음을 듣게 된 것도 바울의 전도를 통해서 유럽이 열렸고 우리 나라에 와서 복음을 전한 토마스 선교사는 영국에서 젊은 나이에 파송되어 대동강에서 잡혀 무참하게 순교를 당했지만 그가 전한 성경을 통해서 한국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 것입니다.

결국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도 바울의 영향임을 깨닫게 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도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복음의 빚진 자로 살아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음의 삶을 위해서 기도하고 어떻게 하면 자신을 희생해서 그리스도를 전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삶을 경기장에서 달리는 한 경주자에 비유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인생의 코스에서 승리했음을 보고 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왔다고 고백합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해서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인생의 결산을 세 가지로 고백했습니다.

첫째는 바울은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있음을 알았습니다.(6절)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인생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예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시작도 마지막도 하나님의 손에 있음을 믿었습니다. 인생의 시작과 끝을 인간이 마음대로 조정하거나 연기할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에 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우린 어느 시점에서 어떤 모양으로 인생이 끝나든지 그것은 하나님의 뜻으로 깨닫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약이 자기에게도 있다는 사실을 알고 이것은 사람이 바꿀 수 없는 하나님의 주권임을 고백한 것입니다. 

토니 캄폴로가 인생 마지막에 있는 환자들을 상담해 왔는데 3분의 2가 삶에 대한 후회를 가장 많이 했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떠날 시각이 가까이 왔음을 깨닫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       지금까지 얼마나 충성되게 살아왔는가? 

·       내가 믿음의 길을 바로 걸어왔는가? 

·       지금 여기서 내 인생 이대로 멈춰도 후회가 없는가? 

·       오늘 주인이 결산해도 후회할 것이 없는가?

바울은 떠날 시각이 가까이 옴을 느끼면서 하나님 앞에 대답할 말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도 여러분! 만사는 반드시 때가 있습니다.

전도서 3:1-8절에 보면 ‘때’라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거둘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는 때가 있고, 섬기는 때가 있고, 기도할 때가 있고, 복음을 전할 때가 있습니다. 때를 놓치지 않는 것이 지혜입니다.

우리들도 바울처럼 반드시 인생 결산의 날이 있음을 깨닫고 얼마나 충성되게 살아왔는지 주님 앞에 서는 날 ‘착하고 충성된 종아’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둘째로 바울은 선한 싸움에서 승리를 선포했습니다.(7절)

선한 싸움이 어떤 싸움일까요?  주님을 전하지 못하도록 막는 사탄과의 싸움, 우리 죄성과의 싸움, 진리를 지키기 위한 경건한 싸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 원수 마귀를 대적하는 싸움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싸움이요, 신령한 싸움입니다.

싸움에선 승리자에게만 영광이 있고 상급이 있고 관심이 주어집니다.

바울은 이러한 신앙의 싸움에서 승리자였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선한 싸움의 대상이 무엇일까요?

신앙인에게 가장 큰 싸움의 적은 자신입니다. 결국 자기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도에 대해서 가르친 첫번째가 바로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자기를 부인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입니다. 이것은 주님을 위해서 꺾어야 하는 첫번째 적이 바로 나 자신이라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넘어진 사람들이 자신과의 싸움에서 실패한 사람들입니다.

사회에서 이름을 떨치고 명성을 떨쳤던 사람들이 한 순간에 무너진 것이 자기와의 싸움에서 무너질 때 인생이 추락해 버리고 맙니다.

신앙은 자신과의 싸움 입니다. 그래서 바울도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절망과 분노, 그리고 육신의 소욕과 늘 싸워서 이겨야 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나 자신을 넘어야 합니다.

또한, 환경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사람은 주어진 환경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만나는 사람들로부터 영향을 받고 물들어갑니다. 

신앙 좋은 사람, 늘 복음으로 충만한 사람과 사귀다보면 나도 모르게 좋은 믿음이 전염이 되고 반대로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사람들과 어울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생각이 어두워지고 부정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선한 싸움은 영적 싸움입니다. 

엡 6장에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과의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악한 영들은 여러 모양으로 하나님과 교제를 끊어놓고 인간관계를 파괴시킵니다.

악한 영은 에덴동산에 들어가서 아담의 축복을 파괴하고 마음 속에 들어와서 평안을 파괴했습니다.

여러분 삶의 현장에 들어가서 은혜를 파괴하고 가정의 행복을 파괴하고 이웃과의 관계를 파괴시킵니다.

바울은 이런 영적 싸움에서 승리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매일같이 자신과의 싸움, 환경과의 싸움, 영적인 싸움을 하며 살아 갑니다.

이런 선한 싸움 에서 바울처럼 승리자가 되시길 축복합니다.

세번째, 바울은 사명의 완수를 선포했습니다.(7-8절)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7절) 

달려갈 길이란 무엇입니까? 경기에서 정해진 코스를 가리킵니다. 하나님은 각 사람이 달려갈 코스를 정하고 계십니다.

'마쳤다'는 말은 예수님이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에 “내가 다 이루었다”는 말씀과 사도바울의 오늘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라는 말이 같은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맡겨주셨던 이 땅에서 사명의 길, 복음을 전하는 길, 생명을 전하는 길에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맡겨주셨던 사명과 책임을 완성했다는 고백입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결산입니까?

출발도 중요하고 코스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결과는 더 중요합니다.

바울은 최선을 다해 신앙의 길을 달려왔기에 후회가 없습니다.

바울은 인생의 결승점에서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신 의의 면류관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노라고 설레이며 고백하였습니다.

2021년 8월 중순을 넘겼습니다. 이제 2021년이 5개월 남았습니다. 우리는 한해의 결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을 앞에 세우시고 결산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상급을 준비해 놓으셨습니다. 잘한 자녀들에게 리워드를 주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상급을 받기 위해서 우리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일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결산을 앞에 두고 있는데 우리가 하고 있는 사역들을 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를 기도해야 합니다.

최선을 다해 하나님이 정해 주신 코스에서 인생의 길을 달려가기를 축복합니다. 

또한 바울은 믿음을 끝까지 지켰다는 고백입니다.(7절) 

믿음을 지키는 일은 경기에서 규칙을 지키는 일과 같습니다.

경기는 언제나 정당한 규칙대로 해야지 규칙대로 하지 않으면 무효가 됩니다.

신앙생활도 믿음을 지켜야 하나님도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바울은 싸우고, 마치고, 지켰다는 세 가지 동사를 완료형으로 표현했습니다.

완료형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끝까지 싸웠고, 끝까지 달렸으며, 끝까지 지켰다는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에 승리자들의 공통점은 믿음을 끝까지 지킨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약속 한마디를 붙잡고 120년간을 방주를 지었습니다. 

 우리도 끝까지 지켜야 할 것이 많습니다.

우리의 사명을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마음을 끝까지 지켜야합니다. 

믿음도 끝까지 지켜야합니다. 

8절에 바울은 믿음을 끝까지 지킨 자에게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다고 했습니다.

운동선수가 최선을 다한 후에 시상대 앞에서 금메달을 기다리는 기쁨과 같습니다.

바울은 이런 면류관을 바라보면서 나만이 아니라 믿음을 지킨 여러분에게도 

나와 같은 상급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인생은 출발도 중요하고 코스도 중요하지만 결산이 더 아름다워야 합니다.

바울은 후회없이 산 인생 결산에서 자기 앞에는 면류관이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올 한 해가 5개월 후면 마감이 됩니다. 한해의 결단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도 결산의 시간에 하나님 앞에서 상급을 받는 축복이 있어야 합니다.

그날에 사도 바울처럼 후회가 아닌 설레이는 아름다운 결산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들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겨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사도바울처럼 주님의 구원에 감사해서 주님을 위해서 충성스럽게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사도바울이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라고 고백하며 끝까지 주를 위해서 충성한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 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까지 최선을 다해서 감당하는 그런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결산의 날에 의의 면류관을 받는 믿음의 사람이 되도록 축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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