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사순절의 29일째입니다. 이제 다음 주가 되면 종려주일 즉 고난 주간이 시작됩니다.

주님이 걸어가신 길은 십자가의 길입니다. 주님은 죄인들을 살리기 위해서 십자가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자기를 철저하기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고난에 동참하는 길입니다.

사순절을 나의 사순절로 만들어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처럼 행하고 주님처럼 생각하고 주님처럼 살아가는 것입니다.

 

찬송가 320장 나의 죄를 정케 하사

https://www.youtube.com/watch?v=K-iYaG9Bncs

 

1 나의 죄를 정케하사 주의 일꾼 삼으신 구세주의 넓은 사랑 항상 찬송합니다

<후렴> 나를 일꾼 삼으신 주 크신 능력 주시고 언제든지 주 뜻대로 사용하여 주소서(아멘)


2 내게 부어 주시려고 은혜 예비 하신 주 주의 은혜 채워주사 능력 있게 하소서

3 죄의 짐을 풀어주신 주의 능력 크도다 나를 피로 사신 예수 내 맘속에 오소서

4 주여 내게 성령으로 충만하게 채우사 생명수가 강물처럼 흐르게 하옵소서


이번 주 암송구절: 로마서 5: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Therefore, since we have been justified through faith, we have peace with God through our Lord Jesus Christ.

이번 주 읽을 말씀: 신명기 Deut. 1-18, 누가복음 Luke 16-18, 시편 Psalms 48-52

(매일 성경을 네 장씩 읽으면 1년 일독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생명의 삶 말씀(QT): 마태복음 25:14-30 결산할 날이 돌아온다

달란트 비유는 우리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비유입니다. 마태복음 25장 1절에서 “그때에 천국은…..”으로 시작하면서 주님은 천국(하나님의 나라)의 비유로 달라트를 사용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 달란트 비유 말씀은 주의 재림을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가 어떠해야하는가? 가르쳐 주십니다. 

달란트 비유는 주인을 종들에게 자기 소유를 따로 따로 맡기고 떠나는 데서 시작합니다.

“또 어떤 사람이 타국에 갈 때 그 종들을 불러 자기 소유를 맡김과 같으니 각각 그 재능대로 한 사람에게는 금 다섯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주고 떠났더니(14-15)”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각각 그 재능대로 달란트를 맡기셨습니다. 

한 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으로서 노동자 20년치의 연봉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한 달란트든, 두 달란트든, 다섯 달란트이든 충분한 자본금이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맡기지 않으시고 그 재능에 따라 맡기셨다는 것은 그 사람이 감당할 분량만큼 맡기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은 획일적이지 않으십니다. 아주 인격적입니다. 각 사람의 달란트가 다 다릅니다. 그 달란트는 우열을 가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내가 받은 달란트만큼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각 사람은 자기가 받은 달란트를 가지고 어떻게 했습니까?

16,17절을 보면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하여 또 다섯 달란트를 남기고 두 달란트 받은 자도 그같이 하여 또 두 달란트를 남겼으되” 라고 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은 자는 “주인이 나를 믿고 이렇게 많은 달란트를 맡겨 주셨구나” 하면서 바로 가서 장사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또 다섯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두 달란트 받은 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다섯 달란트 받은 자와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날 뭘로 보고 두 달란트 밖에 안 줘” “일할 의욕이 나지 않네” 하면서 토라지지 않았습니다. “주인이 나에게 꼭 맞는 달란트를 주셨구나” 하면서 그도 가서 자기의 분량만큼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랬더니 또 두 달란트를 남겼습니다.

주인이 돌아와서 반드시 결산을 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돌아옵니다.

19절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마침내 주인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결산을 했습니다. 다섯 달란트 받았던 자는 다섯 달란트를 더 가지고 와서 주인에게 말했습니다.

주인이여, 내게 다섯 달란트를 주셨는데 보소서 내가 또 다시 다섯 달란트를 남겼나이다” 

그는 아주 기쁜 마음으로 주인을 맞이했습니다. 

주인은 그에게 다음과 같은 칭찬을 했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하고(21)” 

주인은 첫 번째 종이 남긴 다섯 달란트의 이윤 때문에 기뻐한 것이 아닙니다. 

주인은 그의 마음자세를 칭찬했습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을 다 했구나” 

주인은 종의 착함을 칭찬했습니다. 착하다는 것은 순수하다는 것입니다. 사심이 없고 정직하다는 것입니다. 주인은 또 그 종의 충성심을 칭찬했습니다. 충성은 마음이 변치 않는 것을 말합니다. 일관된 자세로 진심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가 다섯 달란트를 가지고 일을 하고자 할 때 매사에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렸을까요? 

아닙니다. 막상 일을 하다보면 예기치 않는 사건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가뭄도 들고, 홍수 피해도 있습니다. 도적이 들기도 하고, 화재가 나기도 합니다. 갑자기 부도를 맞기도 합니다. 이처럼 힘든 일을 만나면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왜 주인이 이처럼 힘든 일을 내게 맡겨서 이 고생을 하게 하는가?” “내가 누구 좋자고 이렇게 생고생하는가?” “누구처럼 한 달란트만 받았으면 고생을 덜 할텐데”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마음이 착하고 선했습니다. 구부러진 마음으로 삐딱한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일이 잘 풀리든 안 풀리든 종은 자신을 인정해주고 달란트를 맡겨주신 주인의 너그러운 마음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동안 방주를 예비할 때 그 마음이 충성된 마음입니다. 

요셉이 노예로 팔려가거나 감옥생활하면서도 변함없이 부지런히 맡은 일을 감당했던 자세가 바로 충성된 자세입니다. 

21절 후반부에 보면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했습니다. 

이를 볼 때 충성이라고 하는 것은 지극히 작은 데서 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엄청난 업적을 남기고 대단한 일을 해야만 충성이 아닙니다. 교회에 직분을 맡아서 감당하는 일들을 하는 것, 교회를 돌아보는 것, 동산의 식구들의 안부를 묻는 것, 교회의 형제 자매를 돌보는 것, 선교사들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하는 것들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작은 충성을 받으시고 반드시 축복하십니다.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주님은 다섯 달란트 수익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많은 축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무엇보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축복을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동역자로 삼아주신다는 것입니다.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어디 있습니까? 

누가 감히 주님의 마음을 알고 주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자를 찾고 계십니다. 

잠언20:6절에 “많은 사람이 각기 자기의 인자함을 자랑하나니 충성된 자를 누가 만날 수 있으랴” 했습니다. 

사도바울도 디모데후서 2:2절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했습니다.

주인은 두 달란트로 또 두 달란트를 남긴 사람도 동일하게 축복했습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주인은 그의 충성심만을 보고 똑같이 축복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일의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시합니다. 눈에 보이는 업적보다 내면에 정신자세를 보십니다.

반면에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은 어떠했습니까? 18절에 보면 그는 가서 땅을 파고 주인의 돈을 감추어 두었습니다. 다른 종들은 바로 가서 땀흘려 일했건만 그는 바로 가서 땅에 묻어 두었습니다. 그리고는 나중에 다음과 같이 변명을 합니다.

한 달란트 받았던 자는 와서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을 내가 알았으므로 두려워하여 나가서 당신의 달란트를 땅에 감추어 두었었나이다 보소서 당신의 것을 가지셨나이다(24-25)” 

그는 주인을 굳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심지 않는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불의한 자라는 것입니다. 한 달란트면 노동자 20년 품삯인데 이 정도 주었으면 충분히 감사해야 했습니다. 아마도 주인은 그 사람이 그 정도의 일을 감당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에 맞는 만큼의 달란트를 주었을 것입니다. 주인은 그처럼 인격적인 분인데 그는 주인이 굳은 사람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주인이 굳은 사람이 아니고, 자기가 마음이 굳어 있어서 주인을 굳은 사람으로 본 것입니다. 마음이 삐뚤어지면 모든 것이 삐딱하게 보입니다. 주인과의 관계성이 틀어져 있으니 일할 의욕이 생기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신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고 일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몇 년이 지나도 한 달란트 그대로입니다.

그는 원금을 그대로 보존했다고 말했지만 주인은 이것에 대해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 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그러면 네가 마땅히 내 돈을 취리하는 자들에게나 맡겼다가 내가 돌아와서 내 원금과 이자를 받게 하였을 것이니라 하고(26-27)” 

사실은 원금 보존이 아니고 가치의 손실입니다. 이 사람은 이유가 많고 핑계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그의 문제의 핵심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악하고 게으른 종아” 그는 마음이 악했습니다. 마음에 감사가 없고 반발심이 충만했습니다. 그러니 마음을 드려 충성할 수 없었습니다. 의욕이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게으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주신 귀한 달란트를 묵히고 썩힙니다. 결국 아무런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시간만 허비합니다.

주인은 그 사람에게서 한 달란트를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자에게 주라고 하였습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긴다고 했습니다. “이 무익한 종을 바깥 어두운데로 내쫓으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리라(30)” 했습니다. 

우리 인생은 이런 저런 핑계 대고 낭비할 만큼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에베소서 5:16절에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내게 주신 달란트에 감사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달란트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주님에 대한 굳건한 믿음과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추구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달란트의 개수나 개인의 능력을 생각합니다.

만약에 달란트 비유를 이렇게 생각하면 천국을 오해하는 것입니다.

천국은 인간의 충성이나 노력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으로 가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우리의 주인되시는 주님을 우리 마음의 주인으로 모시고 이 땅에서 주님의 즐거움을 위해서 살아갈 때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믿음의 분량대로 공평하게 달란트를 주었습니다.

시간(time), 물질(Treasure), 재능(Talent)을 각자의 믿음의 따라서 주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주님을 높이고 주님을 알리고 주님을 위해서 최선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해서 시간과 물질과 재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런 것을 가지고 주님을 위해서 살지 않고 우리 자신을 위해서 자기 멋대로, 세상 사람들처럼 자기 방식대로 산다면 우리는 절대 천국에 들어갈 수 없을 것입니다.

이 땅에서 우리의 삶은 천국을 향해서 점점 가까이 가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주인되시는 주님을 위해서 맡은 일들을 충성스럽게 감당할 때 주님이 “잘했다 충성된 종아!”라고 우리를 칭찬해주실 것입니다.

두번째는 주님이 오셔서 반드시 우리 삶을 결산할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시는 날은 회계하고 결산할 날입니다.

이날은 우리 삶을 평가받는 날이요 천국에 입성하는 날입니다.

주님을 우리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을 위해서 열심히 살았다면 우리는 주님이 오실 날은 천국잔치가 될 것입니다.  

주님을 위해서 충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주님과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주님과 관계가 좋지 않으면 우리는 주님이 오시는 때를 간절하게 준비할 수 없습니다.

우리 삶의 주인이신 주님을 위해서 삶을 살면 우리는 천국잔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결산할 날이 점점 가까이 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이 맡겨주신 일들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합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재림을 준비하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합니까? 

주님이 주신 달란트에 감사해서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그때 천국잔치에 참여하는 축복,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축복을 체험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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