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주님이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이 질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이라면 반드시 대답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만난 후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를 잘 믿는다고 생각하며 살아 왔습니다.

주님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믿음으로 주님의 질문에 대답해 보시길 바랍니다.

 

마태복음 16: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But what about you? He asked, “Who do you say I am?”

 

찬송가 210 장 시온성과 같은 교회


1 시온성과 같은 교회 그의 영광 한없다 허락하신 말씀대로 주가 친히 세웠다   반석 위에 세운 교회 흔들 자가 누구랴 모든 원수 에워싸도 아무 근심 없도다

 

2 생명 샘이 솟아 나와 모든 성도 마시니 언제든지 흘러 넘쳐 부족함이 없도다   이런 물이 흘러가니 목마를 자 누구랴 주의 은혜 풍족하여 넘치고도 넘친다

 

3 주의 은혜 내가 받아 시온 백성 되는 때 세상 사람 비방해도 주를 찬송하리라   세상 헛된 모든 영광 아침 안개 같으나 주의 자녀 받을 복은 영원무궁 하도다 아멘

 

이번 주 암송구절: 사도행전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However, I consider my life worth nothing to me, if only I may finish the race and complete the task the Lord Jesus has given me—the task of testifying to the gospel of God’s grace.

 이번 주 읽을 말씀: 레위기 8-27, 마가복음 Mark 14-16, 시편 Psalms 32-33

(매일 성경을 네 장씩 읽으면 1년 일독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생명의 삶 말씀(QT): 마태복음 16:13-28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오늘이 사순절 6일째입니다. 오늘은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던진 질문을 가지고 지금까지 어떻게 주님을 믿고 살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주님을 믿고 살아가야 하는지를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이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셨을 때에 제자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 당시 사람들의 객관적인 시각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를 세례요한, 엘리야, 어떤 이는 예례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종합해보면 예수님이 살던 당시 사람들은 예수님을 선지자중에 한 분으로 보았습니다. 예수님을 나쁘게 보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그 이상도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은 이제 3년 동안 동거동락하면서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질문하셨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원어에는 “너희는”이라는 단어가 강조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든 제자들 자신은 예수님을 어떻게 믿고 따르냐는 것입니다. 이때 시몬 베드로가 재빨리 대답했습니다.

16절을 보십시요.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You are the Christ, the Son of the living God.

베드로는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선지자로 생각하든 상관없이 주를 그리스도로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합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는 자”란 뜻입니다. 즉, 메시야, 구원자, 왕이란 뜻입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원하는 구원자로 본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 진정한 왕으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분으로 보았습니다.

주님의 이 질문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믿는 믿음은 반드시 신앙 고백을 통해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신앙 고백이란 우리가 어떻게 주님을 믿고 섬기고 살아가는지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주님은 먼저 다른 사람들의 시각을 물었습니다.

주님에 대해서 우리 주변 사람들은 좋은 선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인류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한 사람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시대의 혁명가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주님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추측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종합해서 말을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실제로 주님을 믿는다고 하고 교회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주님이 실제로 우리에게 신앙고백을 듣고 싶으셔서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신앙 고백은 주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사람은 나의 삶의 도움이 되는 좋은 선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힘들 때 내 마음의 위로를 주시는 분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에 나가니까 마음이 평안해지고 많은 용기를 얻는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고백은 영혼의 구원을 가져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saving faith가 아닙니다.

현대의 많은 신자들은 예수님에 대한 실제적인 체험이 없이, 거듭남에 대한 체험이 없이,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용서해주셨는데 죄에 대한 회심이 없이 교회를 출석하는 경우나 너무 많습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하면서 지금까지 올 수 있습니다.

제가 세미나를 다닐 때 읽었던 책이 있습니다. How to be born again이라는 빌리그래헴 목사님의 책이었는데 빌리 그래헴 목사님은 교회의 85%가 거듭나지 않는 신자라고 책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책이 출판된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진단이 85%나 될 정도였습니다.

많은 교회 성도들이 죄에 대한 회심이 없이 주님을 구원자로 영접하지 않고 좋은 선생정도로 믿고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정말 두려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주님이 직접 질문하신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이 질문을 가지고 자신의 신앙고백을 점검해야 합니다.

나는 주님을 어떻게 믿고 어떻게 신앙고백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점검해야 합니다.

베드로는 이 사실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열심히 믿고 따르기 때문에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안게 아닙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17절에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주님에 대한 믿음은 하나님이 우리 생각에 은혜를 부어주셔야 합니다.

내가 열심히 하니까 예수님을 잘 믿는것이야라고 착각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교회 열심히 출석하고 헌금 열심히 내고 교회 활동을 열심히 한다고 내가 예수님을 잘 믿는 것이야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진짜 신앙 고백은 죄로 영혼이 죽을 수 밖에 없는데 이런 죄에서 구원해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예수님 뿐임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진짜 신앙고백은 주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반드시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간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진짜 신앙 고백은 주님이 죄를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셨음을 믿는 믿음입니다.

진짜 신앙 고백이란 주님이 걸어가신 십자가의 길을 따라가는 것입니다.

진짜 신앙 고백이란 주님의 고난 속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 삶에 어려운 순간이 찾아오면 신앙고백이 바뀔 수 있습니까? 주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고 사는 자들은 어떤 시대를 통과한다고 해도 결코 변하지 않습니다.

상황과 환경은 주님에 대한 믿음을 더욱 크게 만드는 것입니다.

대부분 주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면 어려운 일을 만날 때 자신의 믿음 없이 드러납니다.

민낯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이 살았던 시대와 우리 시대는 너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상황과 환경은 다를 수 있지만 인간의 죄성은 전혀 다르지 않습니다.

전혀 바뀌지 않는 것은 죄를 범하는 인간의 성향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시대가 더 편안해지면 신앙고백대로 살지 못합니다.

우리 신자들은 신앙 고백대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주님께서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제자도를 가르쳐줍니다.

23절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주님을 믿는 자들은 절대적으로 세상이 보여주는 길로 가서는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주님을 믿을 수 없습니다.

신앙 고백대로 사는 자들의 가장 큰 적은 자기 자신입니다. 주님을 따르고 믿는데 가장 걸림돌이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를 너무 사랑하고 자기자신을 너무 생각하다가 보면 절대로 주님을 따를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자기 중심적인 사람입니다. 참된 신앙고백을 하는 자들은 예수 중심의 사람입니다.

예수님을 믿을 때 ‘나는 죽고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내가 죽었다는 것은 내 자아가 더 이상 나를 통제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에 대해서 Yes하며 따라가는 자가 바로 예수 중심의 사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안의 보좌 위에 죄정하시며 통제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꺽고 자기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주님을 구주로 믿고 섬기는 자들입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참된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은 이런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요, 믿음의 후사인 성도들은 주님과 함께 영광을 얻기 위해서는 주님께서 당하신 고난에 동참해야 합니다. 각자 하나님이 주시는 십자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자 주어진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가야 합니다. 주님을 믿는다고 입술로 고백을 하지만 십자가를 지는데는 소홀하거나 관심조차 없는 성도들이 많이 있습니다.

십자가는 우선 고통스럽지만 자신의 고난을 감당한 후에는 주의 영광과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기쁨과 감사함으로 자기 몫의 십자가를 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삶이 바로 주님을 구원자로 믿고 사는 신앙고백의 삶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님에 대한 고백이 중요합니다.

주님에 대한 참된 믿음이 없으면 어려운 시기가 닥칠 때 주님을 따르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대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나에게 던지시는 질문에 직접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다음과 우리에게 묻습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주님께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라는 질문을 하실 때 바른 믿음의 고백이 우리 안에서 고백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옵소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주님을 굳게 믿고 의지하고 내 안에 내가 죽고 예수님이 사시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굳게 믿고 이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게 하옵소서.

이런 신앙 고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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