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 19의 거친 확산 속에서도 크리스마스가 어김없이 찾아 오고 있습니다. 우리 시대보다 주님이 오셨던 2000년 전의 시대에는 더 암울하고 미래가 불투명한 시대요, 절망이 지배하는 그런 시대였습니다. 주님의 탄생은 모든 인류의 소망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오심은 우리 시대에도 변함없는 소망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절대적인 소망임을 깨닫는 자들은 소망을 찾기 위해서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왜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진정한 소망인지를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진정한 소망입니다.


찬송가 321장 날 대속하신 예수께

1 날 대속하신 예수께 내 생명 모두 드리니 늘 진실하게 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

<후렴> 나 구주 위해 살리라 내 기쁨 한량 없으리 내 갈 길 인도 하소서 내 구주 예수여(아멘)

 

2 날 구원하신 예수를 일평생 의지하오니 날 영접하여 주소서 내 구주 예수여

3 주 십자가에 달리사 날 자유하게 했으니 내 몸과 맘을 주 위해 다 쓰게 하소서


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 3:13-22 고난에 맞서는 성도의 자세

인류 역사상 발생하고 소멸하였던 수많은 종교들 가운데에서 기독교만큼 그 믿는 자들이 많은 피를 흘려야만 했던 종교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숱한 위협과 고문, 그리고 죽음 앞에서도 수많은 성도들은 당당하게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기쁘게 순교를 했습니다. 비록 피를 흘리고 죽음을 당하였지만 이는 실로 패배가 아니라 세상에 대한 그리스도의 승리를 증명하는 너무도 선명한 증거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을 신실하게 믿는 자들에게는 반드시 핍박과 박해와 고난이 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베드로전서에서만 ‘고난’이라는 단어를 17번이나 반복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난’이 바로 베드로서신의 주제인 것입니다.

베드로는 성도가 왜 고난을 당하며, 고난 중 어떠한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 또한 고난 속에서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고난에 맞서는 성도들의 자세를 말하고 있는데 특히 박해나 고난을 당할 때 성도들이 명심해야 할 것을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첫째, 고난 속에서도 선한 양심을 품고 선한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13절을 보십시오. ‘ 너희가 열심으로 선을 행하면 누가 너희를 해하리요’라고 반문합니다. 

사단이 성도들에게 궁극적으로 빼앗고자 하는 것은 재물도, 명예도, 그리고 권력도 아닙니다. 그러한 것들은 단지 성도를 곤고케 하며 연약하게 하기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사단이 성도에게 진정으로 빼앗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요, 그 신앙의 증거로서 그리스도인다운 선한 양심과 선을 행하며 빛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단은 성도들에게 핍박을 가해서 이런 선을 행하는 것을 포기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핍박에 견디지 못해서 선한 양심과 성품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거부하고 세상과 타협하며 굴복하는 경우도 상당히 생겨납니다.

베드로사도는 로마 제국이라는 강대한 세력을 앞세워 공격해오는 사단의 핍박 앞에 직면한 성도들에게 더욱 당당하게 선을 행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선을 행하는 신자의 삶에 최후 승리가 있지만 현실에는 고난이 있습니다. 

14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있는 자니 그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며 근심하지 말고” 

우리는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만을 두려워하는 자들은 자유함이 있습니다.

16절을 보십시오.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선한 양심`은 그리스도의 피로 죽은 행실에서 깨끗케 된 양심입니다(히9:14). 만약 성도가 고난의 때에 이를 피하고자 더러운 양심으로 변질되어 살아갈 때, 이는 불신자들에게도 전도가 되지 않을 뿐더러 하나님께도 전혀 영광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가 고난 중에도 그리스도의 피로 깨끗케 된 양심, 착한 양심을 가질 때,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할 것입니다.

둘째, 핍박하는 자를 대할 때에 온유함을 잃지 않아야 합니다.

핍박을 당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비결은 자신을 핍박하는 자에 대하여 온유한 심정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15절은 크리스천들이 명심해야 할 말씀입니다.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로마 시대에 성도들이 극심한 핍박을 받으면서도 서로를 위하며 핍박을 감사하고 또 자신을 핍박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보고 감탄하여 많은 로마 시민들이 그리스도인이 되었던 일들이 비일비재하였습니다.

어느 시대나 영적으로 타락한 세상이기 때문에 세상에는 진정한 소망이 없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천들에게는 진정한 소망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소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믿는 사람들은 고난 속에서도 기도하고 고난 속에서도 찬양하고 고난 속에서도 감사합니다.

세상은 크리스천들을 알지 못합니다. 왜 그리스도가 진정한 소망이 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소망에 대해서 알고 싶어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이전에 우리를 핍박하고 고난을 가했던 가해자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결정적인 순간이 바로 소망에 관한 질문에 대답을 해줄 수 기회입니다.

`대답`이란 ‘변증’, ‘변호’란 뜻입니다. 소망에 대한 이유를 변증, 변호하되 온유와 두려움(경외)으로 하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고난의 때에도 변함없이 하늘의 산 소망 가운데 두려움없이 살아가는 성도들을 보고, 그 이유를 알고 싶을 것입니다. 

상대방이 묻는 질문에 대답을 할 때 우리 크리스천들은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라고 합니다. 

심지어 박해하는 자들이 크리스천들에게 소망을 물을 때 우리는 그들을 구원할 기회를 갖습니다. 그래서 상대방에서 소망에 대한 복음을 전할 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바로 이 기회를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불신자나 핍박하는 자나 우리에게 상처를 준 자이건 상관없이 예수 그리스도가 산소망임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을 대하고 소망의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때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셋째, 고난이 힘들 때마다  예수님의 고난을 깊이 묵상하십시오.

어려울 때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게 되면 우리는 고난을 능히 이길 수 있습니다.

18절을 보십시오.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시고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으셨으니 

예수님의 고난은 불의한 자를 의롭다 하시기 위해 대신 받으신 고난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예수님은 `단번에`(once for all) 십자가에서 죄인들을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은 죄인인 우리를 거룩하게 하신 사건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궁극적으로 성도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십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으로 육체로는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죽음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십자가 죽음의 끝에 하나님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 영으로는 살리심을 받았습니다. 

고난 받으신 후 예수님은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십니다.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앞에 복종케 됩니다. 이는 고난 후 그리스도의 완전 승리, 최종 승리를 보여주십니다.

고난이 끝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을 통해서 영광을 얻었고 최종적으로 승리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 고난 당할 때마다 우리를 위해서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고난을 생각해야 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시대를 지나간다고 해도 어려운 상황과 문제를 묵상하지 않고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게 될 때 우리도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는 시대가 불의한 시대입니다. 믿음을 가진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 때문에 박해나 핍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 핍박을 당하는 불의한 시대일지라도 예수님의 선한 양심과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전하는 선한 일, 착한 일을 계속 행해야 합니다. 또한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들에게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그들을 적대적으로 대하지 않고 온유와 두려움으로 대해야 합니다. 그럴 때 한 영혼이라도 주님께 인도할 수 있습니다.

악한 사단이 늘 믿는 자들을 대적하고 믿음을 포기하도록 고난을 줍니다. 고난을 당할 때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십자가를 우리 대신 지신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십시오. 능히 고난을 이기게 될 것입니다.


이번 주 함께 기도할 제목들입니다. 하루 10분만 기도에 투자하십시오.

기도제목: 예수님처럼 기도하라

약속의 말씀: 골로새서 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주신 말씀을 붙잡고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 상황과 문제에 상관없이 예수님처럼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 기도할 수 있게 하소서.
  • 매일 쉬지 않고 하나님께 규칙적으로 기도할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 하나님의 주권을 굳게 믿고 모든 일에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기도하게 하소서.
  • 교회와 가정을 위해서 늘 깨어 기도할 수 있도록 강한 믿음 주소서.
  • 기도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도자가 되게 하소서.

미국을 위한 중보기도

  • 하나님 아버지, 청교도의 신앙으로 세워졌던 미국을 다시 회복시켜 주옵소서.
  • 이런 코로나 팬더믹을 보면서 주의 백성들이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옵소서.
  • 새롭게 선출된 대통령과 국가 위정자들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지혜로 나라를 다스리게 하옵소서.
  • 교회들이 회개운동과 대각성으로 깨어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 하나님 아버지! 팩더믹으로 인해서 분열된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되게 하시고 이런 위기를 하나되어 극복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1

  • 하나님 아버지, 웨스트레이크 한인교회를 어려움 중에서도 지켜주심에 감사드립니다.
  • 한해를 돌아보며 교회답지 못한 것들을 회개하고 돌이키며 교회가 하나님의 뜻대로 다시 새롭게 되게 하옵소서.
  • 코로나 19의 위기로 교회 사역들을 돌아보게 하시고 교회가 기본으로 돌아가 참된 예배, 영혼구원, 선교와 전도, 제자훈련에 더욱 집중하게 하옵소서.
  • 교회 리더십들이 주 안에서 하나되어 맡은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고 어려운 성도들을 잘 섬기고 돌보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2

  • 하나님 아버지, 교회를 교회답게 예배를 예배답게 성도를 성도답게 세워주옵소서.
  • 코로나 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도들과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성도, 코로나로 치료중인 성도들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속히 하나님의 도우심과 치료가 나타나게 하옵소서.
  • 어려움 가운데서도 교회가 교인들과 더욱 하나되어 서로 돌보고 서로 믿음을 키워주며 함께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해가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 1세대에서 2세대로 잘 전수되게 하옵소서.
  • 2세대들이 이전 세대보다 더 하나님의 킹덤 의식을 가지고 주님의 나라와 의를 위해서 더욱 집중하게 하옵소서.
  • 1세대들이 2세대들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고, 믿음으로 격려하며, 영적으로 상담해주며, 말씀으로 잘 지도하는 믿음의 본이 되게 하옵소서.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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