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0년도 코로나 시대를 지나가면서 신앙적으로 얼마나 성장했습니까? 살아있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장하지 않는다는 것은 두 가지를 의미합니다. 성장이 정체되었다는 것과 죽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으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신앙이 매일 자라가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지 못하면 삶에 다가오는 어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고 하나님의 뜻도 알지 못합니다.

베드로사도는 다음과 같이 권면합니다. “갓난 아이들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2절).

구원에 이르기 위해서는 성장해야 합니다. 성장을 방해하는 것들을 피하고 사탄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신앙이 성장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갈망입니다. 예수님을 갈망하고 사모하면 말씀을 가까이 합니다. 말씀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게 될 때 우리는 매일 매일 신앙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찬송가 540장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1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사랑한단 말일세 믿는 맘으로 주께 가오니 나를 영접하소서

<후렴> 내가 매일 십자가 앞에 더 가까이 가오니 구세주의 흘린 보배피로써 나를 정케 하소서

 

2 주여 넓으신 은혜 베푸사 나를 받아 주시고 나의 품은 뜻 주의 뜻 같이 되게 하여 주소서

3 주의 보좌로 나아갈 때에 어찌 아니 기쁠까 주의 얼굴을 항상 뵈오니 더욱 친근합니다

4 우리 구주의 넓은 사랑을 측량할 자 없으며 주가 주시는 참된 기쁨도 헤아릴 수 없도다


오늘의 말씀: 베드로전서 2:1-10 크리스천의 정체성

인간에게 너무 중요한 질문 네 가지가 있습니다. 이 질문은 예수님을 만날 때 분명한 답을 얻게 됩니다.

첫째는 나는 누구인가? 이것은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것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바르게 알지 못하면 인생은 허무하고 가치가 없이 살 수 있습니다.

둘째는 나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이것은 삶의 본질에 관한 질문입니다. 부모로부터 온 것인가, 우연히 생겨난 존재인가? 둘 다 정답이 아닙니다. 모든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셋째는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삶의 의미와 목적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 부분에서 길을 잃고 방황합니다. 사람은 목적없이 사는 존재가 아니요, 무의미한 존재도 아닙니다. 이땅에서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는 삶의 목적과 의미를 알게 되고 예수님을 위해서 삶을 살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나는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인간의 종말에 관한 질문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끝이 나는가? 인간이 죽으면 죽음 이후에 영원한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삶은 그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믿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주님을 만났을 때 우리는 확실한 정체성을 두가지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지와 나의 존재를 아는 것입니다.

주님을 알게 될 때 우리는 구원의 길을 알게 되고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오늘 말씀에 베드로는 주님을 산 돌(the living Stone)이라고 불렀습니다.

4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예수님을 산 돌로 묘사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퉁이의 머릿돌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퉁이의 머릿돌이란 건물을 짓는 데 있어서 가장 먼저 놓는 초석으로서 기초를 잡아주고 표준이 되어주는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이 기초가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성전된 성도들의, 또한 하나님의 교회의 없어서는 안될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산 돌`이라고 한 것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유일한 구주로서 영원한 생명의 근원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지으신 창조주로서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십니다. 모든 생명은 예수님에 의해 만들어지고, 예수님에게로 돌아갑니다. 이 예수님을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이 주어집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산 돌로서 묘사한 것은 예수님이야말로 인생과 신앙의 유일한 기초석이 됨을 말해줍니다.

우리가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깨닫게 되면 어느 시대이건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정체성을 알게 될 때 고난도 이기고 어려움도 믿음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승리하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삶의 기초석이 없기 때문에 금방 무너지고 쉽게 넘어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존재입니까? 예수님을 만난 후에 우리는 정체성을 알아야 합니다.

9절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이는 신자들이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 동시적으로 주어지는 영적 신분이자 하나님의 축복이며 우리의 정체성입니다. 4가지로 구분되어 말했는데, 이는 신자들의 신분과 축복이 얼마나 놀라우며, 얼마나 아름다우며, 얼마나 풍성한 것인지를 한마디로 잘 말해줍니다. 

죄가 관영하는 세상에 살면서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지만 주님이 우리를 이렇게 귀한 존재로 불러주셨다는 사실을 알게 될 때 우리는 힘을 얻고 세상에 영향력을 주는 자들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출애굽기19:5,6절 말씀을 인용한 것으로서, 이제 신약의 성도들이 구약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자들이 되었음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크리스천으로 다음 네 가지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신 족속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악에서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더 이상 죄인이라고 부르시지 않으시고  의인이라고 불러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세상에서 부르시기 전에 우리는 먼저 어떤 존재였습니까? 에베소서2:11,12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생각하라너희는 때에 육체로는 이방인이요.. 때에 너희는 그리스도 밖에 있었고이스라엘 나라 밖의 사람이라약속의 언약들에 대하여는 외인이요세상에서 소망이 없고하나님도 없는 자이더니

`외인`이란 하나님과 아무 상관이 없는 그 나라 밖의 사람을 말합니다. 외인인 저희들은 하나님과 관련하여 아무런 소망이나 약속의 언약이나 축복과 상관없는 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저희들을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자녀삼아 주심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이 모든 풍성한 축복들을 누리는 자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벌레만도 못한 저희들을 택하사 하나님의 자녀 삼아주시고, 여러 신령한 축복들을 맛보게 하셨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인지요? 

우리는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택한 존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낮은 자존감을 가진 사람도 하나님이 우리를 이렇게 귀한 존재로 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다시는 절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같은 제사장입니다. 영어 성경은 a royal priesthood(왕 같은 제사장), a king`s priesthood(왕의 제사장) 두가지로 번역했습니다. 앞의 번역은 제사장으로서 왕의 위엄과 권위를 말하고, 뒤의 번역은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께 속한 자들로서 예수님을 위한 자들임을 말합니다. 

이 말씀은 왕과 제사장이 겸직된 신분을 말합니다. 민주주의가 고도로 발달한 나라에서도 시민이 대통령이나 수상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나려는 이유가 타당해야 하고 심사를 거쳐 시간을 배당 받아야만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은 이러한 심사와 절차 없이도 얼마든지 하나님을 직접 대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대화하는 내용도 제한받지 않고 모든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불만과 요구를 말할 수 있고 이웃과 형제의 문제 해결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이러므로 성도의 신분이 마치 왕과 같으며 제사장과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올해 우리가 왕 같은 제사장임을 절실히 깨달았을 것입니다. 온라인으로 예배하면서 어느 해보다도 우리의 정체성을 깊이 깨닫고 더 절실히 하나님께 나아가는 왕을 위한 제사장으로 살아야 할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거룩한 나라입니다. 대부분의 영어 성경은 a holy nation으로, 거룩한 백성으로 번역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자들은 성령을 받고 세상과 구별된 존재로서 모든 행실에서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백성들입니다. 신자들이 거룩한 삶을 살아갈 때, 어두운 세상에 끼치는 영향력은 실로 매우 막강할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한 백성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크리스천이란 예수님을 믿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은 거룩함입니다. 신자가 거룩함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세상에 영향을 받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거룩한 백성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그의 소유된 백성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특별한 소유, 곧 보물이란 뜻입니다. 신자는 너나없이 하나님의 보물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보배피로 값 주고 사셨기에 틀림없는 보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너나없이 지극히 사랑하시고 아끼십니다. 신자들을 매우 존귀하게 보시고, 특별하게 대접하십니다. 때로는 너무 사랑하시기에 특별한 훈련도 주십니다. 보석으로 더욱 빛나는 존재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무엇보다 그의 소유된 백성이므로 끝까지 책임져주십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습니까? 9절 후반전에 우리를 부르신 이유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 중에 우리를 택하여 왕 같은 제사장으로, 거룩한 나라로, 그의 소유된 백성으로 삼으신 목적과 사명에 대해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기서 ‘선포하다’에 해당하는 원어는 어떤 사실을 밖으로 드러내어 ‘보고하다’, ‘발표하다’라는 뜻으로 ‘감춰져 있던 어떤 사건의 진상이나 알려지지 않은 소식을 세상 사람들에게 잘 알도록 공표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은 바로 주님의 복음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알려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과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는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선포해야 합니다.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전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정체성은 빛이 나고 드러납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갈 때 하나님이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부르신 것을 기억하고 참된 크리스천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바지, 우리가 하나님의 택하신 존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크리스천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깨닫고 주님의 아름다운 덕을 알리고 전하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사탄의 역사와 유혹이 많은 세상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을 위해서 치열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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