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한복음 16장 33절에는 예수님은 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시대를 이기는 믿음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가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우리가 힘든 세상을 이기는 능력은 우리에게 있지 않고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주님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주님의 승리는 바로 우리의 승리입니다. 주님이 고난을 이기신 것처럼 주님을 신실하게 믿는 백성들은 주님의 승리로 인해서 넉넉하게 세상을 이길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음성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https://www.youtube.com/watch?v=UDB0Mpf-6uM

1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는 신앙 지켰네 이 신앙 생각 할 때에 기쁨이 충만하도다

  (후렴) 성도의 신앙 따라서 죽도록 충성하겠네(아멘)


2 옥 중에 매인 성도나 양심은 자유얻었네 우리도 고난 받으면 죽어도 영광 되도다

3 성도의 신앙 본받아 원수도 사랑하겠네 인자한 언어 행실로 이 신앙 전파하리라


오늘의 말씀: 다니엘 11:20-35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놀라운 환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환상은 미래에 일어날 열강들의 흥망성쇠와 앞으로 도래할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은 7장에서 큰 짐승 넷과 한 작은 뿔의 환상을 보았고, 또한 이런 세상 나라에서 성도들은 괴로움을 당하지만 한 때와 두 때와 반 때가 지나면 심판이 시작되고 세상 나라는 완전히 멸망하고 성도들을 위한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8장에서는 다시 다니엘이 받은 한 숫양과 숫염소가 싸우는 환상과 한 작은 뿔의 이야기를 통해서 하나님의 백성이 얼마나 참혹하게 짓밟히게 되는지와 그 기간은 2,300주야가 될 것이라는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9장에서는 다니엘이 예레미야서를 묵상하다가 자신의 죄와 열조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합니다. 그는 앞날의 환란을 알게 된 후 처절히 회개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오기까지의 기한인 일흔 이레에 대해 깨닫게 되었습니다.

10장에서는 오늘 본문에 나오는 큰 전쟁 이야기의 서론으로서 세상 나라의 전쟁과 그 이면에 있는 악한 자와 영적 전쟁이 있다는 사실과 주님이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 직접 싸우고 계심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11장은 바로 이런 세상 나라 역사 중에서 단면과도 같은 B.C 2~3세기에 있었던 한 큰 전쟁에 관해 말씀해 주시는 내용입니다. 

7장부터 11장까지 공통적인 점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믿음 때문에 고통을 당하게 되지만 그들은 그런 고통 속에서도 견디고 승리하게 됩니다. 그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21절에 그의 왕위를 이를 자는 한 비천한 사람이 등장합니다. 히브리어 비천한 사람이라는 단어는 ‘니브제’인데 그 뜻은 ‘머리를 교만하게 높이 쳐드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새로운 왕이 등장하는데 그 왕은 이전 왕들보다 더 교만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을 하는 안티오쿠스 4세 에피파네스입니다. 그는 본래 왕위 계승 자격이 없는 자였으나 속임수로 형의 아들 대신 자기가 왕이 된 거짓의 달인이었습니다. 그는 교활하고 교만했으며  남방 왕과 전쟁을 해서  크게 이기고 프톨레미 6세를 사로잡았습니다. 이 시기에 예루살렘에서는 야손이라는 전직 대제사장의 반란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는 남방과 전쟁을 하고 난 후에 돌아가는 길에 예루살렘을 치고 거룩한 성읍을 피로 물들였습니다. 그는 성전의 모든 보물들을 약탈했고 유대인들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했습니다.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는 이때 안티오쿠스의 군대가 수 많은 백성을 포로로 잡아 노예로 팔고, 수 많은 사람들을 학살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28절에 예언된 일이었습니다.

“북방 왕은 많은 재물을 가지고 본국으로 돌아가리니 그는 마음으로 거룩한 언약을 거스르며 자기 마음대로 행하고 본토로 돌아갈 것이며”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더 심한 박해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했습니다. 그는 B.C 167년에 또 한 번 남방 왕국을 침략했지만, 이때는 로마 장군 라에나스의 압력을 받고 철수를 해야 했습니다. 그는 그 화풀이를 이번에도 유대인에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31-32절에 예언된 대로 그가 유대인들에게 행했던 온갖 악행들이었습니다.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그가 또 언약을 배반하고 악행하는 자를 속임수로 타락시킬 것이나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이 예언대로 그는 유대인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유일신 신앙을 버리고 헬라인처럼 살도록 강요하였습니다. 그는 이를 위해 22,000명의 군대를 예루살렘에 주둔시키고 폭압통치를 벌였습니다. 요세푸스에 의하면 그의 박해 기간에 무려 4만 명의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지키고자 한다는 이유로 처형을 당해 죽었습니다.

 

왜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이런 끝없는 전쟁 이야기를 미리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안티오쿠스 4세 시대에 와서 분명히 드러나고 있듯이, 바로 북왕조와 남왕조 사이에 끼어 있는 이스라엘 때문이었습니다. 이런 전쟁의 참화 속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전쟁의 참화를 겪게 될 것이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통해서 이런 고난의 시기를 겪을 때 그들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해야 될지 미리 가르쳐 주시기를 원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끝없는 전쟁 이야기 속에서 다니엘에게 말씀해 주신 것을 통해서 배우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코로나 시대라는 살아가면서 이 세상 나라에서 반드시 겪어야 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백성들이 겪어야 했던 그런 참혹한 전쟁과는 다를지라도, 믿음을 흔드는 그런 고난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 사도 베드로가 베드로전서 4:12에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를 연단하려고 오는 불 시험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이상히 여기지 말고”라고 권면한 바와 같이 이상한 일 당하는 것 같이 여기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시대이건 크리스천으로 살아가는데 고난을 겪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고 신뢰하며 그분을 알게 될 때 우리는 더욱 믿음이 강해서 그런 시대도 넉넉히 믿음으로 이겨나갈 것입니다.

다니엘이 본 큰 전쟁의 환상을 통해서 실제적인 싸움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까? 

그런 시대에 누가 가장 강합니까? 

실제적인 전쟁을 넘어서 영적 전투에서 누가 살아남을 수 있습니까?

우리가 생각할 때 권력을 잡은 자들이 강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들은 안개같이 한 순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들의 삶은 힘과 권력과 속임수와 거짓과 아부와 교만 그리고 승리를 추구하다가 결국 멸망당했습니다. 서로 담합하고 힘을 모아 보지만 서로의 이익 때문에 서로 죽이며 싸우는 그런 모습으로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이 볼 때는 정말 보잘 것 없는 자들이 그런 시대에도 살아났습니다. 누구입니까?

그자가 바로 32절 후반절에서 언급한  ‘하나님을 아는 백성’ 입니다.

‘오직 자기의 하나님을 아는 백성은 강하여 용맹을 떨치리라’

누가 바벨론의 혹독한 권력 앞에서 살아났습니까? 다니엘과 세 친구입니다. 그들은 권력 앞에서 보잘 것 없는 유대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자였습니다. 누구보다도 그 시대 지혜와 명철을 가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 힘이었습니다. 험난한 시대에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일에 힘쓰고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그 시대를 바라보고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으로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힘이었습니다. 

그 시대에 바벨론의 군사들이 용맹을 떨친게 아니라 다니엘과 세 친구가 가장 용맹을 떨린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이 갖지 못한 절대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을 믿고 알고 있었습니다. 곧 믿음을 가진 자들은 어느 시대이건 용맹을 떨치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은 세상 나라에서 그들의 본성과 욕망을 따라 행할 것입니다. 전쟁도 일으키고, 약탈하고, 다른 사람을 죽이고 짓밟는 일도 할 것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약한 자들은 강한 자들의 득세 속에 고통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 역시 때가 되기까지는 이런 세상 나라 속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피할 수 없고, 막을 수 없고, 그래서 닥치면 닥치는 대로 겪을 수밖에 없는 여러 고난을 겪어야 합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르심 받았지만, 아직은 천국이 아닌 실낙원의 세상, 죄와 마귀가 역사하는 이 세상 나라에서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또한 종류와 차원이 다를지는 모르지만, 고난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은 이런 우리에게도 이런 고난 가운데서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아는 자가 되어야 어느 시대이건 강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힘입니다.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우리는 말씀을 보아야 하고 하나님을 알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으로 인해서 우리는 넉넉히 이런 시대를 승리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느 시대나 죄의 물결이 거칠고 세상의 유혹은 넘쳐납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갖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들은 어느 시대를 살더라고 강하며 그런 시대에도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갑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주셔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그래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세상을 이기는 최고의 힘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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