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2020년을 보내면서 우리 삶에 가장 필요한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예수님에 대한 믿음이 없다면 이런 코로나 시대도 살아가는데 힘이 든다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한 입술의 고백이 아닙니다. 주님만을 섬기기 위해서, 주님을 예배하기 위해서, 주님만을 전하기 위해서 우리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주님을 선택하기 위해서 때로는 생명을 걸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위기가 있다고 해도 주님을 믿는 믿음은 세상을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이런 믿음은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는 주님에 대한 믿음을 새롭게 점검하는 때입니다. 이런 믿음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1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하나님 이름 높여 기리세   온 천하 백성 모두 나와서 다 같이 하나님만 섬기세

2 세상의 헛된 우상 버리고 인간의 모든 부귀 영화와   거짓과 불의 모두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 섬기세

3 주님의 백성 서로 헤아려 시기와 미움 아주 버리고   하나님 만을 홀로 섬기는 천국을 어서 이뤄 주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다니엘 3:1-12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

다니엘 2장과 3장 사이에는 상당한 시간차이(Time Gap)가 있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이 금신상을 만든 시기는 그의 통치 18년 째인 BC 586년 곧 그가 예루살렘을 함락시킴으로써 남유다를 완전히 정복한 시기입니다. 다니엘 2장에서 큰 신상에 대한 꿈 (B.C. 602)이 있은 지 약 16년만에 금신상을 건립하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는 느부갓네살왕의 통치 말기입니다. 그의 운명은 불과 얼마 남지 않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그가 무엇 때문에 금신상을 건립했는지 분명하지는 않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그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우상숭배자라는 사실입니다.

다니엘 2장에서 다니엘을 통해서 꿈의 해석을 들었고 또한 하나님이 참 신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그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었기에 꿈에 대한 해석으로 받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과 감동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느부갓네살왕은 자신의 과시와 업적에 대한 과시용으로 금신상을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없는 사람은 자신의 영광과 명예 그리고 힘을 과시하고 드러내는 것에게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높이는 육십 규빗이고 광은 여섯 규빗이나 되는 금 신상을 두라 평지에 세워서 낙성식에 고위관리들을 나오게 했습니다.  왕은 금 신상 낙성식에 참여한 모든 사람에게 반포하여 나팔과 피리와 수금과 삼현금과 양금과 생황과 및 모든 악기 소리를 들을 때에 엎드리어 느부갓네살 왕의 세운 금 신상에게 절하라고 명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누구든지 엎드리어 절하지 아니하는 자는 즉시 극렬히 타는 풀무에 던져 넣을 것을 명했습니다.

유다 사람들 중에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의 명을 어기고 금 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했습니다. 이 사실을 갈대아 사람들이 왕에게 나아가 참소하였습니다. 그들은 이러한 행위가 곧 왕을 높이지 않는 것이라고 말함으로써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 대해 반역죄를 저질렀다고 고소하였던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두 가지 중요한 교훈이 담겨있습니다.

첫째는 느부갓네살왕을 대표하는 적대적인 세상(바벨론)과 크리스천들의 믿음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의 사람들에게는 끊임없는 핍박이나 박해가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에게 엎드려 절하라고 하는 사탄의 요구가 늘 있습니다.

이 요구는 인간의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이 40일 금식한 후에 주린 상태에서 사탄은 주님을 유혹했습니다.

마태복음 4:9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영적인 바벨론입니다.

이런 바벨론의 권력과 압력은 주님을 믿지 말고 세상에 굴복하고 살아가라고 유혹하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바벨론의 세력은 우리 믿음에 도전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를 죄악에서 건져주신 주님만을 의지하지 말고 과학도 의지하고 의학도 의지하고 돈도 의지하라고 합니다.

영적인 바벨론은 마치 음녀처럼 주님을 향한 믿음만 붙잡고 살지 말고 세상을 보라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사도신경은 Creed(I Believe)를 보여주는데 우리가 주님에 대해서 무엇을 믿고 사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믿음의 표본입니다.

사도신경 중에서 예수님에 대한 믿음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이런 믿음이 영적 바벨론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는지 물어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주님에 대한 이런 믿음은 어느 시대를 살아도 능히 이길 수 있게 합니다.

우리를 위해서 성육신하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으로, 심판주로 세상에 다시오실 주님을 믿는 믿음이면 이 세상을 이기게 됩니다. 문제는 주님에 대한 이런 절대적인 믿음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데 있습니다.

이런 믿음이 없기 때문에 영적 바벨론의 시대를 살아갈 때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는 이런 시대에도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는 하나님만을 섬기는 참된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금신상에게 절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앙을 고수하지 말고 타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눈 한번 감고 금신상에게 절하면 무슨 문제가 되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실제로 주님을 믿는 신앙은 타협을 할 때 다 무너지게 됩니다.

주님이 우리 마음에 들어오셔서 역사하기 시작하면 믿음에는 타협이 없어집니다.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오직 말씀, 오직 기도!

바벨론 시대는 참된 신앙을 지키기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면 악한 것들이 믿음의 사람을 넘어뜨릴 수가 없습니다. 사드락, 메삭과 아벳느고는 바벨론에 있지만 그들은 믿음에서 절대로 타협하지 않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을 지켰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그들을 지켜주십니다. 바벨론의 왕도 어떻게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믿음의 사람은 바로 순결하고 깨끗한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세상과 타협하면 우리의 믿음을 지키지 못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믿음을 지키면 넘어질 것같지만 넘어지지 않습니다. 죽을 것 같지만 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시대는 영적인 바벨론의 시대입니다. 쉽게 믿음을 단념하게 만드는 것들이 너무나 많이 생겨납니다. 사탄의 유혹이 어느 때보다도 강하게 일어납니다. 이런 시대에 주님만이 유일한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고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믿음을 지키며 살아갈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런 믿음은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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