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부터 다니엘서를 함께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찾고자 합니다. 다니엘은 상류 가정에서 태어나 열 여섯 살 때 느브갓네살의 첫번째 침략때 바벨론으로 볼모로 잡혀갔습니다. 다니엘은 약 90살까지 살면서 바벨론 왕국의 멸망을 보았고 또한 메데-바사 제국의 설립도 보았습니다. 그는 69년 이라는 긴 세월동안에 이방 땅에 살면서 하나님께 뜻을 정해서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며 살았습니다. 다니엘서를 공부하면서 역사를 주관하시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더 깊이 알고 하나님께 뜻을 정해서 우리의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 묵상 말씀: 다니엘 1:8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But Daniel resolved not to defile himself with the royal food and wine, and he asked the chief official for permission not to defile himself this way.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1 어느 민족 누구게나 결단할 때 있나니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주가 주신 새 목표가 우리 앞에 보이니 빛과 어둠 사이에서 선택하며 살리라

 

2 고상하고 아름답다 진리 편에 서는 일 진리 위해 억압받고 명예 이익 잃어도

  비겁한 자 물러서나 용감한 자 굳세게 낙심한 자 돌아오는 그날까지 서리라

 

3 순교자의 빛을 따라 주의 뒤를 쫓아서 십자가를 등에 지고 앞만 향해 가리라

  새 시대는 새 사명을 우리에게 주나니 진리 따라 사는 자는 전진하리 언제나

 

4 악이 비록 성하여도 진리 더욱 강하다 진리 따라 살아갈 때 어려움도 당하리

  우리 가는 그 앞길에 어둔 장막 덮쳐도 하나님이 함께 계셔 항상 지켜주시리 아멘


오늘의 말씀: 다니엘 1:1-9 뜻을 정하여

올해 코로나 팬더믹으로 삶의 지지기반이 흔들리고 나라들마다 혼란을 겪고 있을 때 저희들은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예리미야를 묵상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남유다에 하나님의 예언을 선포하면서 나라가 바벨론의 의해서 망하는 것을 다 보았습니다. 이번달 1일부터 데살로니가전후서를 통해서 우리는 지금이 바로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대망하며 신실하게 살아야 함을 묵상했습니다. 오늘부터 다니엘을 통해서 바벨론 시대와 메데와 바사제국으로 이어지는 역사의 과정을 보면서 특히 다니엘은 악의 제국인 바베론의 중심부 즉 왕실에 있으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고 우리의 인생 또한 하나님의 주권 가운데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어느 시대를 살아가든지 중요한 것은 우리의 믿음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으로 우리는 살아갑니다.

바벨론의 시대에 다니엘은 어떤 믿음을 가졌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다니엘은 하나님은 나의 심판자이시다라는 의미를 가졌는데 B.C.605년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제 1차로 유다를 침공하여 왕실의 사람들 사로잡아갑니다. 그때 다니엘도 포로가 되어 끌려갔는데 그의 나이가 16살이었습니다.

느브갓네살왕은 그 포로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었고, 포로 중에 재주있고 지식을 겸비하고 있으며 학문에 익숙하여 왕궁에서 인재가 될 수 있는 똑똑한 소년들을 골라 갈대아 학문을 집중적으로 교육시켜서 자신들이 정복한 지역을 다스릴 수 있는 바벨론파 사람들을 세울려고 했습니다.

그 중에 유다에서 끌려온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 가 뽑혔습니다.

이들은 3년동안 왕이 주는 음식을 먹고 포도주를 마시면서 바벨론의 학문을 배우고 왕 앞으로 나아가 자신들의 지혜를 테스트 받습니다. 날마다 왕이 먹는 진수성찬을 내려주며 3년동안 철저하게 자기나라 사람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들은 느브갓네살왕의 명령을 따르기만 하면 출세와 성공이 보장되는 환경에 있었습니다.

다니엘은 본문 8절에서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않겠다는 결단을 내린 것입니다.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도록 환관장에게 구하니

다니엘이 뜻을 정해서 왕이 준 royal food와 포도주를 거부하고 대신에 채식과 물만 먹겠다고 했습니다. 다니엘의 이런 행동은 왕의 명령을 정면으로 대적하는 것입니다.

16살의 나이에 어떻게 이런 결단을 내릴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는 다니엘의 믿음이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믿음은 우리가 노력해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난 자들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이들은 하나님이 선택하신 자들입니다. 이들은 한결같이 믿음으로 검증받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이런 믿음은 세상을 이기는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자들에게 믿음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게 될 때 믿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16살에 이런 시험 앞에 섰습니다. 어떻게 담대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겠습니까?

하나님을 직접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막연하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실제 삶에서 경험하고 만나고 체험해서 생긴 믿음입니다.

그래서 어린 나이에도 어른들보다 비교할 수 없는 그런 믿음을 소유한 것입니다.

다니엘 이렇게 자신있게 왕이 내려준 로얄 음식을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굳게 믿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을 향한 다니엘의 믿음에서 나온 것입니다.

어린 나에게 포로된 자가 어떻게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하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왕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은 생명을 걸어야 하는 문제입니다. 다니엘이 믿음 안에서 결단을 내립니다. 철저하게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단을 내립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음식을 먹지 않겠다.

다니엘은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것을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왕은 우상 숭배자였고 음식을 만들 때마다 우상 앞에 가서 절을 한 다음 식사를 하곤 했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다니엘에게는 왕의 진미와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 우상숭배의 재물을 먹는 것과 같았던 것입니다. 대부분 우상에게 드려진 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바로 자신이 죄로 오염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은 자기 나라도 아니라 이방의 나라 그것도 자신의 고향을 무력으로 짓밟은 바벨론의 왕실에서 하나님께 뜻을 정하고 믿음으로 결단을 내리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하고 결단을 내릴 때 하나님이 환관장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주시는 것입니다.

뜻을 정하면 하나님이 도우십니다. 하나님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의 마음을 얻을 수 있도록 그의 눈과 마음을 잡아줍니다.  

많은 부분에서 우리가 실패하는 이유가 세상에서 믿음의 사람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먼저 환관장에게 먼저 인정을 받은 삶을 살았습니다. 다니엘은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게 믿음을 지켰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 믿음을 철저하게 지키면 하나님이 역사하십니다. 하나님이 환관장 아스부나스의 마음을 열어줍니다.

우리는 믿음대로 살고 하나님은 믿음대로 사는 사람들을 보는 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세상 사람들도 신실하게 믿음을 지키는 사람들을 보고 따라옵니다.

다니엘이 뜻을 정할 때 하나님은 그의 주변에 믿음의 파트너들을 붙여줍니다. 이들은 함께 믿음을 지키며 서로를 격려해주는 믿음의 동역자들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의 사람들을 우리 주변에 세워 두십니다. 혼자 하면 쉽게 포기하고 그 결단이나 뜻을 이루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다니엘에는 3명의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믿음의 파트너들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함께 믿음을 지켜나가길 원합니다.

하나님을 위해서 뜻을 정하면 하나님이 도와주십니다. 믿음으로 살기로 결단하기 시작하면 하나님이 그 믿음을 굳게 갖도록 사람을 붙여주시고 도와주십니다.

오늘 말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시대가 어려울수록 믿음을 지키는 것이 어렵지만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을 보면서 용기를 얻습니다.

바벨론의 왕궁에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지켜 나가며 바벨론의 문화에 동화되지 않고 바벨론의 종교와 타협을 하지 않고 신실하게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따르며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다니엘과 같은 믿음을 저희들에게 주옵소서.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더 깊어지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위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옵소서.

하나님을 위해서 뜻을 정해서 이런 시대를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믿음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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