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것을 본다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중심인 예루살렘 성전이 바벨론에 의해서 파괴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미 하나님께서 예언으로 주신 말씀대로 성취된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하고 소중한 것처럼 보여도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없다면 그것은 무의미함을 깨닫게 됩니다.

눈에 보기 좋은 소유물에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지는 것보다도 우리 심령에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충만해야 우리는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을 깊이 묵상해야 합니다.

오늘의 묵상 말씀: 예레미야 52:14

사령관을 따르는 갈대아 사람의 모든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더라

The whole Babylonian army, under the commander of the imperial guard broke down all the walls around Jerusalem.


찬송가315장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https://www.youtube.com/watch?v=v7gkZWhgZDA

1 내 주 되신 주를 참 사랑하고 곧 그에게 죄를 다 고합니다 큰 은혜를 주신 내 예수시니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2 주 날 사랑하사 구하시려고 저 십자가 고난 당하셨도다 그 가시관 쓰신 내 주 뵈오니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3 내 평생에 힘 쓸 그 큰 의무는 주 예수의 덕을 늘 기림이라 숨질 때에 까지 내 할 말씀은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4 그 영광의 나라 나 들어가서 그 풍성한 은혜 늘 감사하리 금 면류관 쓰고 나 찬송할 말 이 전보다 더욱 사랑합니다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52:12-23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성전 시대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는 교회, 하나님의 영광이 교회를 떠나면 교회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영광이 없는 교회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해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마다 공동체의 모임을 가지때면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살아있는 교회의 표시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사라진 형식화된 성전을 엎으셨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에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는 사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 전쟁이 일어나서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고 엘리 제사장의 두 아들도 전사했습니다. 엘리는 그 패전 소식을 듣고 죽었습니다.

이때 엘리의 며느리가 아이를 낳다고 엘리와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를 낳고 죽었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이 이가봇입니다. 이가봇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시대는 불행한 시대입니다. 아무리 불행한 시대라 해도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오면 다시 회복될 수 있습니다.

에스겔은 성전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가는 것을 직접 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돌아와 새로운 성전이 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사라지면 성전은 페허가 됩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영광이 떠난 예루살렘 성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바로 하나님께 심판받은 성전의 모습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19 해  5월10일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여호와의 전과 왕궁을 불사릅니다.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습니다.

군대가 예루살렘 사면 성벽을 헐었습니다. 백성중에 빈한한 자와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와 무리의 남은 자를 사로잡아 포로로 끌고 갑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전의 두 놋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전의 놋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불집게들과 주발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 갔습니다. 시위대 장관이 또 잔들과 화로들과 주발들과 솥들과 촛대들과 숟가락들과 바리들 곧 금물의 금과 은물의 은을 가져 갔는데 솔로몬 왕이 여호와의 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그 받침 아래 있는 열두 놋소 곧 이 모든 기구의 놋 중수를 헤아릴 수 없었습니다.

왜 구체적으로 이렇게 사람들과 성전의 기물들을 빼앗아 가는 것을 밝혀주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가 바로 하나님의 예언 성취임을 밝혀주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성전을 떠나게 되었는가라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20절에 다윗의 열망이었던 성전을 솔로몬왕이 직접 지었는데 그 화려하고 웅장한 솔로몬 성전이 파괴되고 짓밟혀진 것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전을 짓고 싶어했지만 피를 많이 흘렸기에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하나님을 위해서 언약궤를 가져왔고 임시장막에 언약궤를 들여놓고 예배하기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다윗은 성전을 위해서 아들 솔로몬에게 재료를 다 준비해 주었습니다.

솔모몬왕이 아버지의 마음을 알고 성전을 봉헌하여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서 봉헌 기도를 올렸습니다.  바벨론에게 멸망당하기 500년 전의 일이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바로 솔로몬 성전이라고 불렸는데 본문은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받았던 말씀이 응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여 하나님께 겸손하게 기도했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솔로몬의 기도를 받으시고 난 후에 그에게 나타나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만약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불순종하고 살게 되면

열왕기상 9:6-8 만일 너희나 너희의 자손이 아주 돌아서서 나를 따르지 아니하며 내가 너희 앞에 둔 나의 계명과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고 가서 다른 신을 섬겨 그것을 경배하면 내가 이스라엘을 내가 그들에게 준 땅에서 끊어 버릴 것이요 내 이름을 위하여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이 성전이라도 내 앞에서 던져버리리니 이스라엘은 모든 민족 가운데에서 속담거리와 이야기거리가 될 것이며 이 성전이 높을지라도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며 비웃어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솔로몬도 처음 왕이 되어 자신이 유약함을 인정했을 때는 하나님의 백성을 재판할 분별력을 간구하는 지혜와 겸손이 있었지만 유다가 점점 강대해지자 그는 하나님이 율법으로 금하신 일임을 알면서도 이방 여인들과 정략결혼을 시작하였고, 하나님의 성전과 함께 이방 신전과 신상도 짓고 우상 제사를 허락하는 가증스러운 죄악을 저질렀습니다. 하나님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 직접 경고하였음에도 듣지 않았습니다. 백성들의 소리를 잘 듣는 왕이 되기를 구하던 자가 이제 하나님의 소리도 듣지 않게 되고 만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징계로 분열왕국이 되었고 이러한 역대 왕들의 죄악을 보고 배운 이스라엘은 거룩성을 잃어버렸습니다. 오늘 드디어 솔로몬이 지었던 성전마저 여호와 하나님이 바벨론의 손을 통해서 완전히 파괴시켜 버렸습니다

이것은 솔로몬을 통해서 준 메시지이며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받은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아무리 화려한 성전이라고 해도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불순종하면 그곳에는 하나님이 계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하나님에 대한 진실된 믿음이 없었고, 또한 그들이 나름대로 예배를 드렸다고 해도 그들의 예배는 형식적이고 의식적인 예배에 지나지 않았으며 심지어 성전에서 다른 우상을 섬기면서 예배를 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가증히 여기셨고 그 성전을 심판하실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이 없는 성전은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며 적들이 와서 무참하게 짓밟아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가면서 하나님이 교회의 건물 기능을 마비시켜버렸습니다. 멈춘 교회를 보면서 다시금 교회가 무엇인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행하는 교회인지, 또한 우리가 교회로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그토록 화려했던 유럽 교회들이 어떻게 몰락했는지 깊이 새겨야 합니다. 하나님의 영광이 떠나면 교회는 아무런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오늘 본문 말씀에 성전의 기물들이 다 바벨론으로 옮겨졌습니다.

이것은 히스기야에게 주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을 또한 깨닫게 됩니다.

히스기야왕이 병들어 죽게 되어 이사야 선지자가 하나님께서 '너는 네 집에 유언하라 네가 죽고 살지 못하리라(사 38:1)'고 말씀 하셨다고 전해 줍니다.

히스기야왕은 살지 못하고 죽게 될 것이라는 선지자의 전언을 듣고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심히 통곡하며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주의 목전에서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히스기야의 기도를 듣고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생명을15년을 더하고 예루살렘 성을 앗수르왕의 손에서 지켜 주시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이사야 39장에 히스기야의 병이 나았다는 소식을 들은 바벨론 왕이 사신을 보냈을 때 히스기야왕이 교만하여 그들에게 궁중의 보물 창고와 무기고를 다 보여 준 일이 있었습니다. 그후에 이사야 선지자가 히스기야왕을 찾아가서 ‘그들이 왕의 궁전에서 무엇을 보았나이까’라고 묻습니다. 히스기야가  ‘내 궁전에 있는 것을 다 보았나이다 내 창고에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아니한 보물이 하나도 없나이다’라고 대답합니다.

이사야 선지가가 왕은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소서. 여기에서 오늘 말씀의 모든 것들이 성취되는 것을 봅니다.

이사야 39:6-7 보라 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또 네게서 태어날 자손 중에서 몇이 사로잡혀 바벨론 왕궁의 환관이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하나님은 이미 솔로몬왕에게 히스기야왕에게 성전이 파괴될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미리 말씀하신 것이 성취가 된 것입니다.

약속의 성취보다도 더 우리가 깊이 묵상해야 할 것이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떠나가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대를 살면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것은 큰 위로가 됩니다. 하지만 이런 시대에 하나님을 똑바로 믿지 못하고 하나님을 바르게 섬기지 못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고 살게 되면 그 결과는 비참할 수 밖에 없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우리를 분리시키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성전의 파괴는 하나님 앞에서 죄를 계속 범하게 되면서 일어난 것입니다. 예배가 형식화되고 예식 중심이 되자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세상의 것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우상숭배가 만연하고 하나님 대신에 다른 신들을 섬기기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영광이 그곳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우리는 생명의 근원되시는 주님을 신실하게 믿고 살아가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이런 시대를 살면서 더욱 하나님께 나아가 진실로 죄를 고백하고 회개하는 그런 은혜를 경험해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함께 하는 인생이 됩니다.

다윗이 바세바와 동침한 후 그는 죄를 숨길려고 시도했습니다. 바세바의 남편 우리야를 전쟁터에 보내서 그를 죽게 합니다.

죄는 더욱 눈덩이처럼 불어났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그에게 보내서 깨닫게 합니다. 다윗은 죄를 회개하며 다음과 같이 고백합니다.

시편 51: 11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하나님의 사람에게 성령이 떠나가는 것은 그 사람은 죽은 것입니다. 다윗은 성령이 떠나가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이 임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자복하고 회개하며 돌아오는 길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 가운데 살아야 진정한 크리스천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는 삶, 하나님이 늘 우리를 인도하시는 삶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이 머무르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 머물고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한 삶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야 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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