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들 각자에게 필요한 만큼의 은사를 허락하여 주셨습니다(마 25: 14. 15 ; 롬 12: 6). 그러나 그 운용의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과 각종 은사를 하나님을 높이고 그분의 뜻을 실현해 나가는 데 사용할 때에만 우리가 가진 보배는 더욱 빛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며 궁극적인 소유자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해야 합니다(시 24: 1. 2; 롬 14: 8). 만약 이것을 잊는다면 우리의 귀한 은사와 재능은 곧 내 삶의 우상이 되고 악을 행하는 도구가 되며 교만의 원인이 되어 하나님께 버림을 받게 되고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묵상 말씀: 예레미야 49:4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Why do you boast of your valleys, boast of your valleys so fruitful? O unfaithful daughter, you trust in your riches and say, 'Who will attack me?'


찬송가 94장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1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 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은 내 대신 돌아 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후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2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명예와 바꿀 수 없네   이 전에 즐기던 세상 일도 주 사랑하는 맘 뺏지 못해

3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행복과 바꿀 수 없네   유혹과 핍박이 몰려 와도 주 섬기는 내 맘 변치 않아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49:1-6 암몬의 멸망

오늘 본문 말씀은 모압과 형제 관계에 있는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예언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은 암몬이 멸망할 것이라는 심판에 대한 경고입니다.

우리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울 때 몇 가지 관점에서 역사를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자가 어떤 관점에서 역사를 기록했는가 책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학교에서 강자의 논리로 해석하는 역사가의 책을 선택하면 강대국의 도발이나 침략을 당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에 반대로 역사를 약자의 관점으로 피력한 책을 공부하면 약자의 논리를 반영하는 생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역사를 보는 사관이 결국에 우리가 역사를 해석하는 방법을 주는 것입니다. 

강대국 바벨론의 관점으로 역사를 보면 모든 나라는 지배해야 될 대상이 됩니다. 지배의 명분이 너무나 확고하고 분명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피 지배국 유다의 관점에서 보면 바벨론은 무서운 나라이고 악한 민족입니다.

여기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은 새로운 관점을 배워야 합니다. 강자의 관점이 아니라 약자의 관점이 아니라 하나님의 관점에서 역사를 보고 해석하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관점도 유다의 관점도 아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본다면 다른 내용이 보일 것입니다.

하나님의 눈으로 유다의 패망을 보는 것이 예레미야서의 관점입니다.

하나님이 택하신 유다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지 못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채찍을 준비하셨습니다. 바로 바벨론이었습니다. 바벨론에 의해서 남유다가 멸망당했습니다. 멸망은 유다에 그치지 않습니다. 애굽과 모압, 블레셋, 암몬, 에돔, 그리고 바벨론까지 심판의 물줄기가 흘러갔습니다.

오늘 예레미야 49장은 암몬과 에돔 그 외에 여러 나라들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한다는 말씀입니다.

1-6절까지는 암몬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 예언입니다.

1절입니다.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백성이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두 딸들과의 부적절한 관계에서 낳은 아들이 암몬과 모압이었습니다. 모압과 마찬가지로 암몬도 역시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수치스러운 역사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과 암몬을 무시하고 멸시했습니다. 암몬 사람 입장에서 이스라엘은 넘어설 수 없는 장벽이었고 동시에 반드시 넘어서고 싶은 대상이었습니다.

암몬은 이스라엘과는 혈연 관계로 친밀했어야 하지만, 국경을 맞대고 있기에 많은 충돌이 있었습니다.

사사 시대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스라엘과 부딪히면서 암몬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은 계속되었습니다. 다윗 솔로몬 시대 때 암몬은 이스라엘의 다스림을 받습니다.

앗수르가 중근동의 패권을 장악할 때에는 앗수르를 섬기는 나라가 되어 명맥을 유지했습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게 멸망당하자 암몬은 갓과 르우벤 영토를 점령하여 번영을 만들어 갔습니다(왕하 15:29).

1절 말씀에 ‘말감이 갓을 점령했다’는 의미는 암몬의 국신인 말감 즉 밀곰 (Milcom)을  가리키는 말로(왕상 11 : 5) 이스라엘 백성들이 인신 제사를 바쳤던 몰록 혹은 몰렉으로 불리는 신을 가리키는데 말곰은 암몬이라는 국가를 상징하는 표현입니다(왕상 11 : 7; 렘 32: 35).

유다의 여호야김이 바벨론에 반역을 일으켰을 때에 (BC 600-597) 바벨론의 명령을 받은 애굽, 모압과 암몬 연합군은 유다를 쳤습니다.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멸망되었을 때 암몬은 기뻐했습니다. (겔 25:1-7)

암몬은 유다 주둔 바벨론 총독 그다랴를 암살하도록 유다의 군대장관 이스마엘을 사주하기도 했습니다. (렘 40:13-14)

그 이후 바벨론의 공격을 받은 암몬은 모압과 함께 BC 582년에 멸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암몬이 갓 지파지역을 점령한 것은 하나님께 큰 죄가 되었습니다.

북이스라엘이 멸당당할 때 동족을 돕지 않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백성들의 땅 갓 지파의 영토를 침범하고 짓밟아버렸습니다.

암몬이 형제 나라의 몰락을 보면서 그 지역을 약탈할 때 그들은 알지 못한 것이 있었습니다. 암몬이 몰랐던 것이 비록 북이스라엘이 힘이 약해서 강한 나라에게 정복당했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선택하였고 그들의 아버지였습니다. 비록 아들이 죄를 짓고 방황하고 있어도 아버지가 그 아들을 다시 회복시켜 주는 것입니다. 암몬이 알지 못했던 것은 북이스라엘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심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암몬의 행위에 대해서 분명하게 심판을 하십니다. 그래서 때가 이르면 바벨론을 통해서 암몬 자손을 멸절시키겠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2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마을들은 불에 것이며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랍바는 암몬의 수도로 요단 동쪽 25마일인 얍복강 상류에 건설되었습니다. 랍바는 갓지파 영토 아로엘과 경계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랍바는 해발 900m 고지대에 건설되었고, 동쪽으로는 아라비아 사막이 있고 북쪽으로는 얍복강이 흐르는데 골짜기를 따라 급류가 흐르기에 적들을 방어하기에 유용했습니다. 강이 흐르는 비옥한 땅을 가졌기에 골짜기 주변의 비옥한 땅에서 농사를 지어 많은 부를 축척할 수 있었습니다.

암몬은 풍요로운 골짜기를 자랑했습니다. 골짜기는 천연요새를 만들어 주었고 적들이 감히 공격할 수 없을 정도로 암몬 지역은 안전지대라고 자랑했던 것입니다. 또한 풍요의 상징인 부를 자랑했습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천연의 요새와 풍요로움으로 하나님께 감사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나라의 강함과 부를 자랑하는 교만에 빠져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도 너무 넘치면 쉽게 교만에 빠질 수가 있습니다.

그렇게 교만의 늪에 빠져 있던 암몬의 골짜기를 따라서 하나님의 전쟁 소리가가 수도 랍바에 들려옵니다.

천연의 요새로 강력한 진을 가진 랍바가 힘없이 무너져내립니다. 마을이 불타면서 랍바는 폐허가 되었습니다.

자신들이 자랑하는 골짜기와 재물 앞에서 암몬의 랍바는 처참하게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며 자랑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심판 앞에 견디지 못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교만하고 자긍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암몬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6절을 보십시오. 그러나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암몬 자손의 포로가 돌아오게 하겠다고 하십니다.

암몬은 바벨론이 바사의 고레스에 의해 멸망당할 때, 포로 귀환 칙령으로 유다를 비롯한 여러 민족과 함께 자기 땅으로 돌아갈 것을 허락받게 됩니다(BC 53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암몬의 멸망은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삶의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 나를 둘러싼 주변의 수많은 일들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십니까? 강한 사람의 관점으로, 혹은 약한 사람의 관점으로만 보지 않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관점으로 보아야 합니다.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왜 나에게는 원하지 않는 일들이 줄지어 일어나는 것일까? 하나님의 관점으로 살펴야 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일어나더라도 하나님의 관점으로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느꼈다면 그 마음을 붙들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 곳에서부터 실마리가 풀릴 것입니다.

또한 암몬을 통해서 이웃과의 관계를 무엇보다도 좋게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 형제 자매들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됩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로 같이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잘못하면 사람을 비판하고 정죄할 수 있는데 특히 조심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심판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 맡기고 나의 이웃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자신을 돌아보아야 합니다.

특히 공동체원들과 관계를 이전보다 더 좋게 해야 합니다.

전에는 표면적으로 공동체원들과 나누었다면 이제는 마음도 나누고 고통도 함께 나누는 친밀한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암몬의 멸망은 절대 하나님 앞에서 교만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도 하시지만 우리의 생명까지도 취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것을 조금만 자랑해도 하나님은 그것을 교만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12장 20-25절을 보면 헤롯이 교회를 박해하던 중에 가이사랴에 내려갔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헤롯이 어느 날 왕복을 입고 단상에 앉아 백성에게 연설을 합니다. 백성들이 아부를 하면서 이것은 신의 소리요 사람의 소리가 아니라고 외치니까 헤롯이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했다고 해서 바로 그때 주의 사자가 그를 치니까 벌레에게 먹혀 죽었다고 했습니다.

헤롯의 케이스가 바로 암몬이 교만으로 죽는 케이스를 대표적으로 보여줍니다.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우리의 업적을 자랑해서도 안됩니다. 특히 우리 크리스천들은 말에서나 행동에서나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교만한 자는 하나님을 생각하지 않는 자입니다. 내가 능력 있으니까 이렇게 집도 사고 차도 좋은 차 몰고 내가 능력이 뛰어나니까 이렇게 돈을 버는 것이지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암몬적인 생각입니다.

암몬 같은 생각이 우리를 지배하면 쉽게 교만에 빠집니다. 문제는 교만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것 우리가 소유한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그것으로 자랑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에 늘 하나님께 감사하며 사는 것이 복된 삶입니다.

오늘 말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 삶에 일어나는 많은 이들을 자신의 관점으로 보지 않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은혜를 부어주옵소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상황을 보며 우리가 잘못된 것은 하나님게 엎드려 회개하고 돌이키는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이런 어려움 가운데서 고난당하는 형제 자매들을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긍휼의 마음을 부어주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겸손한 마음을 주옵소서. 매사에 작은 일에서부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늘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만주의 주이시고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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