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께서는 많은 소유가 걸림돌이 되어 당신을 따르지 못하는 한 사람을 돌려보낸 뒤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고 경고하신 바 있습니다(막 10: 17-23). 우리는 이 말씀에 진심으로 동의할 수밖에 없습니다. 재물 그 자체는 악한 것이 아니지만 인간의 탐욕은 참으로 절제하기가 어려우며 때문에 부유한 자일수록 탐욕으로 인해 하나님보다 재물을 더 사랑하며 범죄할 가능성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팬더믹 시대에 재물은 결코 영원하지 못하며 진노의 날에 그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하는데 나의 관심사가 하나님께 있는지 아니면 하나님보다 재물의 축적에만 있지는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묵상 말씀: 예레미야 48:36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 내며 나의 마음이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 내나니 이는 그가 모은 재물이 없어졌음이라

"So my heart laments for Moab like a flute; it laments like a flute for the men of Kir Hareseth. The wealth they acquired is gone.


찬송가 527장 어서 돌아오오

1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지은 죄가 아무리 무겁고 크기로

  주 어찌 못 담당하고 못 받으시리요 우리 주의 넓은 가슴은 하늘보다 넓고 넓어

 

2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우리 주는 날마다 기다리신다오

  밤마다 문 열어 놓고 마음 졸이시며 나간 자식 돌아오기만 밤새 기다리신다오

 

3 어서 돌아오오 어서 돌아만 오오 채찍 맞아 아파도 주님의 손으로

  때리시고 어루만져 위로해 주시는 우리 주의 넓은 품으로 어서 돌아오오 어서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48:36-47 교만의 끝

저희 아이들이 어렸을 때 한국 문화 체험을 위해서 한국 문화 전시회가 열리는 문화원에 온 가족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의 눈을 사로잡았던 장면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도자기의 장인이 그곳에 와서 도자기를 직접 만드는 것을 시범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진흙을 빚어서 녹로에 올려놓고 발로 녹로를 돌리며 숙련공의 손에서 빚어지는 그릇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큰 그릇에서 작은 그릇에 이르기까지 토기장이의 손에서 그릇이 만들어지는 장면은 아직도 기억에 선하게 남아 있습니다.

토기장이는 정성을 다하여 그릇을 만듭니다. 불에 구워 완성을 했는데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럴 때 토기장이는 미련없이 그릇을 깨어버립니다.

하나님께서 정성을 다해서 민족들을 만드셨습니다. 이스라엘, 애굽, 모압, 암몬, 앗수르, 바벨론………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을 통하여 모압이라는 나라를 만드셨습니다.

한 나라를 세우실 때는 하나님은 자신의 나라에 대해서 특별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마치 토기장이가 그릇을 만들 때에 자신이 구상하고 있는 기대가 있었던 것처럼, 하나님도 모압을 향한 기대와 바램이 있었습니다.

38 “모압의 모든 지붕과 거리 각처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니 내가 모압을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 같이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을 향한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모압은 자기 마음대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여호와를 거슬러 교만하고 자만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서 자기들이 원하는 대로 재물을 하늘 높이까지 쌓아 올렸습니다.

모압은 자기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높은 벽을 쌓아 올렸습니다. 어느 나라도 침범할 수 없도록 아주 잘 지어 놓았습니다.

모압은 강력한 군사력을 자랑하였고 이제까지 다른 나라에게 점령당하지 않았습니다. 주변 나라들이 모압을 두려워했고 또한 함부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모압은 자신들이 쌓아 올린 업적과 재물로 교만해졌고 그 나라를 만드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모압을 하나님께서 깨뜨리셨습니다.

 

깨어진 모압은 바닥에 산산조각 흩어져 버렸습니다. 사방 모든 사람의 조롱거리가 되었고, 참혹한 모습은 공포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모압이 이렇게 나라가 깨어지고 부서진 것은 자업자득이었습니다. 그들은 나라를 만드신 하나님을 거역하였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의 탑을 쌓아올렸습니다.

39 어찌하여 모압이 파괴되었으며 어찌하여 그들이 애곡하는가 모압 부끄러워서 등을 돌렸도다 그런즉 모압이 그 사방 모든 사람의 조롱 거리와 공포의 대상이 되리로다

42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교만의 끝은 패망입니다. 그들은 자기들보다 더 강한 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모압의 교만을 꺾기 위해서 북쪽에서 강력한 독수리를 보내십니다. 독수리의 날개가 엄청난데 그 힘과 날개짓으로 모압 위에 펼칠 때 모압은 그만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40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모압 위에 그의 날개를 펴리라

독수리는 하나님이 숨겨놓은 바벨론이었습니다. 아주 강력하게 모압을 짓밟아버렸습니다.

모압이 주변 나라에게는 위협을 주었지만 북쪽에서 날아오는 독수리에게는 밥이 되고 말았습니다.

바벨론은 모압의 강력한 방어막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모압도 교만으로 인해서 바벨론에 의해서 납작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을 거슬렀던 모압은 바벨론에 의해서 멸망당하고 말았습니다.

멸망했어도 다시 일어나는 나라가 있습니다. 모압은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나라를 세우시는 분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망하게도 하십니다.

나라들의 운명이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에 달려있습니다.  깨어진 모압은 다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BC 582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된 모압은 국가를 이루지 못하고 개별적으로 흩어져 버렸습니다.

BC 1세기경에 나바티아족(Nabateaus)과 함께, 후에는 아랍족들과 함께 있으면서 섞여져 버렸습니다.

더 이상 모압이라는 혈통과 민족은 존재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모압의 교만은 이처럼 처참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하나님을 거슬러 맞서는 것은 이처럼 무서운 일입니다.

일그러진 토기 그릇은 깨어져 흔적없이 사라집니다.

그릇은 만들어진 목적대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나라도 하나님께서 목적하신대로 사용되지 않는다면 나라를 만드신 하나님이 다시 나라를 깨뜨릴 수 있습니다. 토기장이의 의도에서 벗어나면 더 이상 존재 이유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국가와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와 가정도 만드셨습니다.

이것들이 하나님의 의도하심대로 작동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공동체를 세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 팬더믹의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주권을 더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나라와 민족을 만드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주권에 따라서 나라를 축복하시고 또한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거스리는 나라는 멸망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모압의 멸망은 우리들에게는 좋은 교훈을 줍니다. 교만한 나라의 끝이 무엇인지를 깊이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땅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미국의 교만을 수없이 목격하며 살아왔습니다.

미국이 쌓아 올린 것은 하나님을 위한 거룩한 제단이 아니라 우상숭배와 재물과 군사력과 강력한 파워였습니다. 이것으로 세상을 지배할려고 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서 우리는 이 나라가 다시금 하나님의 은혜를 입도록 회개하고 엎드려야 합니다.

또한 교회와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공동체에도 교만이 나오기 시작하면 그 끝은 멸망입니다.

겸손한 교회, 겸손한 성도가 되도록 늘 자신을 쳐서 십자가를 바라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교회와 우리를 만드신 목적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존재의 목적들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하나님의 목적하심대로 다시 세워져야 할 때입니다.

그 목적을 거스리는 것이 교만입니다. 교만은 존재 이유를 상실하게 만듭니다. 존재 이유가 상실된 것은 곧 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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