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주 수요일에 30분짜리 중보기도 영상을 만들어서 함께 중보기도를 시작했습니다. 기도를 잘하고 못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함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마음을 모아서 중보기도에 참여해보십시오. 시간과 장소는 각자 정하시면 됩니다. 각자 기도하기에 적합한 시간을 정하셔서 30분을 기도에 투자해 보십시오. 평생 투자한 것 중에서 가장 소중한 투자가 될 것입니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놀라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때 중보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야 합니다.

함께 예수의 이름으로 중보기도에 참여해봅시다.


찬송가 424장 아버지여 나의 맘을

https://www.youtube.com/watch?v=jq0P92vcpiE

1 아버지여 나의 맘을 맡아 주관하시고 완악하고 교만한 것 변케하여 주소서

2 온유하고 겸손하여 화평하게 하시고 망령되고 악한 일을 물리치게 하소서

3 하나님의 은총속에 나를 보호 하시고 주의 사랑 줄이 되어 나를 매어 주소서

4 구세주의 흘린 피로 죄를 씻어 주시고 성령이여 하늘 길로 나를 인도하소서 아멘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48:1-25 모압에 대한 심판 예언 1

오늘 말씀은 애굽과 블레셋에 이어서 모압이라는 이방 나라에 대한 하나님의 세번째 심판예언입니다.

애굽이나 블레셋, 모압이라는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가 아닙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그런 나라들까지 심판을 하시는 것일까요?

세 가지 관점에서 보았으면 합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이지만 그런 나라도 주관하고 계시다는 것을 믿는 자로 하여금 깨닫게 하기 위한 것입니다.

믿는 자들이 이런 죄악된 세상을 살아갈 때 결코 좌절하거나 실족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모든 것을 통제하시는 분은 세상의 신들이 아니라 오지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세상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고 이끌어 가십니다.

두번째는 죄에 대한 심판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만으로도 하나님의 계시를 보여주실 수 있으실텐데 왜 복잡하게 주변의 나라들과의 상관관계로 말씀하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인간의 죄가 얼마나 다양하게 나타나는지를 보여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사탄의 미혹을 받아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어버린 것이 죄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생명에서 끊어진 것입니다. 이것이 근원적인 죄입니다. 이 죄로 인하여 온갖 죄의 증세가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주변의 나라들을 통하여 죄가 어떠한지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은 공평하게 죄에 대해서 심판을 하시는 것입니다. 죄에서 오직 해결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대신 십자가에서 죽임당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밖에 없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만이 인간의 더러운 죄를 깨끗이 씻게 해주십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 어떤 특정한 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자들이라고 해도 죄에서 벗어나지 않고 죄를 짓고 산다면 똑같이 망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번째는 하나님의 영광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왜 세상을 만드셨는지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만드시고 인간을 창조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통해서 영광을 받기를 원하십니다.하나님은 인간을 만드셨기 때문에 당연히 영광을 받기 원하십니다.

그런데 인간이 죄를 지으므로 인간의 마음에 공허감이 찾아왔고 그 공허함을 세상의 부나 정욕, 다른 것들로 채울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결국에 인간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못하고 우상을 찾고 그 우상을 경배합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질투는 우리가 우상을 향할 때 반드시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멸하기도 하십니다. 이유는 하나님이 친히 모든 나라와 민족 백성들로부터 영광을 받으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존재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한 것임을 가르쳐 주기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분명하게 알려주시는 것입니다. 믿는 나라든지 믿지 않는 나라든지 하나님의 소유이기 때문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모압이 멸망을 당한다고 미리 경고하십니다.

1 모압에 관한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오호라 느보여 그가 유린 당하였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모압이 어떤 나라입니까?

모압족속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들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이 하나님의 진노의 불로 심판당할 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기억하시고 이들을 천사의 손으로 이끌어 냅니다.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기둥이 되어버렸고 살아남은 아버지와 두 딸이 소알성으로 갔다가 다시 산으로 피하여 들어갔습니다. 산에서 살면서 두 딸이 아버지에게 술을 먹이고 동침하여 얻은 자식들이 두 민족이 되었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사해바다 동쪽에 살고 있는 민족이 모압족속이고 그 위쪽으로 요단강 동쪽에 암몬 족속이 살고 있습니다.

지금 본문의 여러 지역 이름은 모압 족속들이 살고 있는 성읍들의 이름입니다. 모압 지역 전체가 유린당하고 수치를 당하여 점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찬송소리가 없어지고 부르짖는 소리만 가득하게 됩니다. 이렇게 울부짖는 소리만 가득한 곳에서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파멸이 심하게 일어날 것이기에 도망하여 겨우 살아남아도 노간주나무 같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노간주나무는 히브리어로 아로에르인데 떨기나무를 말합니다. 수분공급을 받지 못하여 고사직전에 있는 떨기나무를 노간주나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나라가 고사직전에 있음을 알려줍니다. 즉 다른 번역으로 보면 광야의 떨기나무 같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살아서 도망을 가도 광야의 메마른 나무 같을 것이라고 합니다. 

모압에 대한 이러한 심판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임하는 것입니다. 그렀다면 하나님께서 무엇 때문에 이런 심판을 하시는 것입니까?

이스라엘은 언약의 백성이기에 언약을 어기면 심판을 받지만 모압은 언약의 백성이 아닌데도 심판을 하시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분명하게 나와있습니다.

첫번째, 모압의 문제는 그들이 성취해 낸 업적을 의뢰하였고 보물을 의지하는 것이었습니다.

7절입니다.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자신들이 쌓아올린 놀라운 업적과 보물이 자신들의 자랑거리였고 자신들의 삶을 지탱해주는 받침대가 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모압 사람들이 거주한 사해 동쪽 편에는 지정학적으로 안전한 위치에 지어진 튼튼한 요새가 각 지역마다 있었습니다. 48장에 등장하는 모압의 도시 이름이 그 당시 그 도시들이 안전하고 튼튼한 천연 요새로 이름을 떨쳤던 곳이었습니다. 천연요새로 풍부한 물의 공급으로 인해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해낸 수많은 농산물로 가득한 창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압 사람들은 늘 풍부한 곡식으로 어려움없이 지낼 수 있었습니다. 나오미 가족이 베들레헴에 흉년이 들었을 때 갔던 곳이 모압이었습니다.

11절을 보십시오.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모압은 일찍부터 안전하게 살았으며, 포로가 되어 끌려간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손으로 만든 요새와 그 창고에 가득한 보배로운 곡식들이 그들에게는 의지할 대상이었고 그들이 의지하는 우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면 평안하게 안전하게 살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결국 그들이 믿었던 것들로 인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한 것입니다. 나라가 정말 어려워지자 안전하고 평화로운 곳은 더 이상 안전한 곳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들이 의지했던 것들이 더 이상 그들을 지켜주지 못했습니다.

두번째 모압이 심판받는 이유를 13절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이스라엘의 여로보암왕이 벧엘에서 우상의 제단을 만들어 우상숭배 함으로 여로보암 가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처럼 모압족속이 수치를 당하는 이유는 그모스 신 때문입니다. 그모스는 당시 모압족속이 전쟁의 신으로 숭배하던 신이었습니다. 그래서 모압 사람들은 그모스의 백성들이라고 불렸습니다. 전쟁 신 그모스를 섬기는 모압 사람들은 제사의 방법으로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데 특히 전쟁 중에 전세가 불리해지자 자신의 맏아들을 제물로 바쳐 승리를 담보하곤 하였습니다. 실제로 모압은 이스라엘과 전투 중에 전세가 불지해지자 모압 왕이 자신의 맏아들을 제물로 바쳐 불로 태워 그모스 신에게 제사를 지냈습니다(왕하 3:27). 그모스 신을 예배하고 섬겼던 모압 사람들을 하나님은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우상숭배 즉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인신제사를 드렸습니다.

결국 모압은 우상숭배로 인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이 말씀을 보면서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향이 어떠한지를 점검해 보시기바랍니다.

모압의 최후를 보아야 합니다. 그들이 그렇게 자랑하고 신뢰했던 업적과 재물이 몽땅 사라져 버릴 것이며, 생명처럼 믿었던 신 그모스로 인하여 수치를 당하게 됩니다. 스스로 자부심을 가지고 한없는 긍지와 오만으로 가득 차 있던 이들이 허무하게 다 무너질 것입니다. 이것은 비단 모압 족속만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한 때 번영했고, 찬란했던 문명을 자랑했던 그들의 마지막을 내다보면서 우리들의 끝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아니 이 땅의 모든 종말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안목을 갖지 못한다면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무의미한 것이 되고 맙니다

찬송가 가사에 세상에 믿든 모든 것 무너질 그날 되어도 구주의 언약 믿사와 그 소망 더욱 크리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세상은 언젠가 다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이 세상이 소망이 아니라 오직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주신 구주가 있기에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갑니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은 과거나 현재나 미래나 동일합니다.

세상에 소망을 두지 않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는 자들은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자들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스도와 동행할 때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동행만이 코로나 시대를 이길 수 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제정적인 어려움, 자연재해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고 해도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자들은 늘 소망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동행하는 거룩한 삶을 살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려운 시대를 지나갈 때 무엇이 중요한지, 무엇이 중요하지 않는지 분명하게 깨닫게 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 있음을 믿기에 우리가 이런 구원하는 믿음을 가지고 이 시대를 살아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힘과 돈, 그리고 우리가 성취한 일들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 십자가 지신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게 하옵소서.

세상에 한눈 팔지 않게 하시고 오직 우리 앞에 있는 푯대를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우리 안에 모압과 같은 마음을 제거하시고 이런 시대에 우리가 살 수 있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것임을 굳게 믿고 주님과 동행할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만왕의 왕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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