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람을 차별하지 않습니다. 지위, 귀천, 나이에 상관없이 코로나에 감염됩니다.

미국의 대통령이 어제 저녁에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의 임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도 언제든지 코로나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대통령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이 나라가 다시 믿음으로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찬송가 407장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1 구주와 함께 나 죽었으니 구주와 함께 나 살았도다 영광의 그 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

<후렴> 언제나 주는 날 사랑하사 언제나 새생명 주시나니 영광의 그 날에 이르도록 언제나 주만 바라봅니다(아멘)

2 맘속에 시험을 받을 때와 무거운 근심이 있을 때에 주께서 그 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도와주시네

3 뼈아픈 눈물을 흘릴 때와 쓰라린 맘으로 탄식할 때 주께서 그때도 같이하사 언제나 나를 생각하시네

4 내 몸의 약함을 아시는 주 못고칠 질병이 아주 없네 괴로운 날이나 기쁜 때나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네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40:7-16 바른 영적 분별력과 지혜를 주소서

바벨론이 남유다를 멸망시킨 후에 바벨론군이 약간의 수비대만을 남겨놓고 철수함으로써 팔레스틴 지역의 정황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습니다. 이때 바벨론 왕은 그다랴를 유다 성읍의 총독으로 임명하였습니다. 이에 그다랴가 유다 총독으로 임명된 사실을 듣고 유다 각지에 흩어져 있던 남은 백성들이 미스바로 모여들었고 (7-12절) 그다랴의 선한 통치로 선민 이스라엘 백성은 다시금 부흥의 희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의 시위대장의 호의를 거절하고 미스바로 가서 백성들과 함께 살았습니다.

미스바는 그 옛날 성전이 세워지기 전에 사무엘과 함께 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영적 부흥의 자리였습니다. 예레미야는 나라가 무너진 것 보다 이 나라 백성들의 믿음이 무너진 것이 더 문제라고 보았습니다. 그는 미스바에 가서 영적 부흥을 도모하기를 꿈꾸었습니다.

사무엘 시대에 미스바가 얼마나 대단한 곳이었는지 사무엘상 7장 5절과 6절을 보십시오.

사무엘이 이르되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아무리 나라가 망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소망이 있습니다. 그들이 다시 일어나 미스바에서 회개하고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 무너진 나라를 다시 세워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나라를 잃어버린 백성들에게는 미스바라고 하는 장소는 다시 회복을 이루는 부흥의 장소로 여겨졌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부흥이 일어날 때에는 하나님의 사람이 등장하게 되는데 유다의 총독인 그다랴가 그러한 역할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그는 하나님이 세우신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에게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없었습니다. 나라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육적인 준비 뿐만 아니라 영적인 준비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그는 그러한 준비가 되지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41장에서 암살을 당하게 되었고 유다의 소망이 그의 죽음과 함께 사라져버린 것을 보게 됩니다.

그다랴는 리더로서 정말 필요한 부분이 갖추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다랴의 약점을 통해서 교훈을 삼아야 합니다.

첫째는 우리는 육적인 적과 영적인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다랴가 총독으로서 재직하던 남유다 왕국의 땅, 곧 팔레스틴 지역의 정황은 매우 유동적이었고 혼란한 가운데 있었습니다. 곧 주변의 모압, 암몬, 에돔 등 평소 선민 이스라엘과 적대관계에 있었던 족속들은 이 틈을 이용하여 남유다 왕국의 비옥한 땅을 차지하려 노리고 있었고, 그들과 연계된 자들로 인하여 위험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다랴는 일국의 통치권자로서 이러한 대적들에 대하여 관심을 기울이고 어떠한 위험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전에 면밀히 대책을 세웠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다랴는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러한 위험을 경고해오는 요하난의 충고까지 거절하는 등 대적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으며 결국 암몬의 사주를 받은 왕족 출신 이스마엘의 손에 암살당하고 말았습니다 (41: 1-3).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는 육적인 공격과 영적인 공격이 늘 있습니다.

영적으로 자기를 노리는 대적에 대하여 무관심한 자는 넘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의 대적인 사탄이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원하는지, 또 어떻게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 하는지를 알지도 못하고 그에 대해 경계하지 않는다면 무방비 상태에서 그의 공격에 함락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 우리를 대적하여 영혼을 멸망케 하려는 사단의 술수에 지혜롭게 대비해야 하겠습니다(엡 6:11-1; 벧전 5 : 8) .

두번째로 우리는 영적인 충고에 귀를 기울이고 미래의 일을 대비를 해야 합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그다랴가 요하난의 보고를 통해 이스마엘의 음모를 사전에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다랴에게 이스마엘을 경계하라고 충고를 했습니다.

14 그에게 이르되 암몬 자손의 왕 바알리스가 네 생명을 빠앗으려 하여 느다냐의 아들 이스마엘을 보낸 줄 네가 아느냐 하되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가 믿지 아니한지라

그러나 그는 이 사실을 알고도 믿으려 하지 않았으며 그에 대한 경계를 소홀히 하여 결국 죽음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요하난의 보고는 나름대로의 합당한 근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수집한 정보대로 암몬 족속은 바벨론에 패망한 남유다 왕국의 땅을 차지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이 과정에서 그다랴를 시기하고 있는 왕족 이스마엘로 하여금 그다랴를 죽이도록 조종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그다랴는 사실을 알기 위한 어떤 조처도 취하지 않고 그대로 일축해 버렸으며, 그 결과는 자신의 죽음과 평온을 되찾아가던 선민 이스라엘 백성이 재차 분열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다랴는 유다 총독으로 백성들과 함께 남유다를 회복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만 영적으로 그를 무너뜨릴려고 하는 음모를 미리 듣고서 그 사실을 믿지 않았습니다. 영적인 사람들의 충고와 권면을 가볍게 여기면 우리도 이런 코로나 시대에 영적으로 쉽게 무너질 수 있음을 깨달아야 합니다.

세번째, 우리는 영적인 분별력과 지혜를 구해야 이런 시대를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탄은 우리를 공격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해서 그 말씀을 믿지 못하게 합니다.

이것은 사탄이 전형적으로 쓰는 수법입니다. 사탄의 수법을 아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창세기 3:1 그런데 뱀이 ……..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창세기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정면으로 부인합니다. 사탄이 노리는 수법은 하나님으로부터 분리시켜 영혼이 죽게 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믿음과 순종을 흔들어 놓습니다. 이런 사탄의 간계를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에 영적으로 일탈하지 않도록 영적인 분별력과 지혜를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너진 남유다 왕국의 백성들을 모아 선정을 베풀었던 그다랴는 참으로 칭찬받을 만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러나 자선의 대적이 누군지를 알지 못하고 진심을 담은 충고를 받아들이지 못하여 결국 아쉬움을 남긴 채 죽어가야만 했습니다. 우리에게도 육적인 적들과 영적인 적들이 하나님으로부터 우리를 분리시킬려고 노리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의 목숨뿐만 아니라 영과 육이 완전히 파멸되기를 원하고 또 획책합니다. 만약 우리가 그에 대해 아무런 주의도 기울이지 않고 그를 주의하도록 요구하시는 성령의 음성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얄팍한 내 지식에 근거하여 그릇된 판단을 내린다면, 그 결과는 실로 참혹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사람은 대적 마귀에 대해 늘 경계하며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매사를 판단하는 것만이 멸망을 면하고 나아가 주께서 부여하신 사명을 완수하는 필요조건임을 명심하고 이를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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