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는 바로 자신이 자식을 낳고 직접 길러볼 때입니다. 어렸을 때는 아버지의 징계가 유독 마음에 남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 자녀를 길러보면 아버지의 징계가 자신을 향한 사랑이었음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면 징계를 합니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그냥 내버려 두는 것입니다.

질서가 무너지고 삶의 가치관이 흔들리는 시대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면 우리는 방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를 덮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징계를 잘못 이해한 것들을 깨닫고 하나님 아버지의 애끓는 마음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묵상 말씀: 예레미야 31: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Is not Ephraim my dear son, the child in whom I delight? Though I often speak against him, I still remember him. Therefore my heart yearns for him; I have great compassion for him," declares the LORD.


찬송가 486장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https://www.youtube.com/watch?v=f3AWtl8eC_E

1 이 세상에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구나 내 주 예수 날 오라 부르시니 곧 평안히 쉬리로다

<후렴> 주 예수의 구원의 은혜로다 참 기쁘고 즐겁구나 그 은혜를 영원히 누리겠네 곧 평안히 쉬리로다

 

2 이 세상에 곤고한 일이 많고 참 쉬는 날 없었구나 내 주예수 날 사랑하시오니 곧 평안히 쉬리로다

3 이 세상에 죄악된 일이 많고 참 죽을 일 쌓였구나 내 주 예수 날 건져 주시오니 곧 평안히 쉬리로다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31:10- 20 

인생에서 어려움을 겪고 나면 새롭게 시작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처음부터 다시 하고 싶은 분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사람 관계를, 어떤 분은 자녀의 교육을, 어떤 분은 건강관리를 다시 하기 원합니다. 어떤 분들은 신앙 생활을 다시 새롭게 하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회복의 때가 돌아오면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코로나 19로 우리 삶이 통제되고, 산불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우리는 하나님께 회복시켜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오래곤주에서 일어난 산불로 인해서 온통 하늘이 잿빛으로 덮인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Doom’s Day (종말의 때)가 왔다고 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기사와 뉴스를 접할 때 저는 하나님의 회복을 생각했습니다. 하나님은 다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인간이 죄로 인해서 망친 것을 하나님은 다시금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가 사랑하는 자녀를 새롭게 회복시켜 주시는 것을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듯이 볼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하나님은 흩으시기도 하시고 다시 모으시기도 하십니다.

 

10이방들이여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섬에 전파하여 이르기를 이스라엘을 흩으신 자가 그를 모으시고 목자가 떼에게 행함 같이 그를 지키시리로다

 

북이스라엘은 이미 오래 전에 앗수르에 멸망당했습니다. 그로 인해 많은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이제는 바벨론을 비롯한 여러 지역으로 흩어졌습니다.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에 남아 있는 사람들도 앗수르의 혼합정책으로 종족이 섞이어져 사마리아인이라는 새로운 종족이 만들어 졌습니다. 흩어진 이스라엘은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 보기에는 완전히 황폐화되고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한 상황 같은데 하나님은 새로운 시작을 계획하십니다.

흩어진 이스라엘을 다시 모으십니다. 흩어진 땅으로 바다 건너 먼 섬까지 가서 불러 모으십니다.

 

단순히 사람을 모으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한 새 일을 준비하십니다. 새 창조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첫번째 회복의 그림을 보여주십니다. 무엇이 회복됩니까?

구원과 예배가 회복됩니다.  회복의 날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날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그들이 굴레에서 벗어나 자유를 얻게 되는 구원의 날입니다.

회복은 바로 구원을 선포하는 날입니다. 그래서 기쁨이 흘러넘치는 날이 바로 회복의 날입니다.

11 여호와께서 야곱을 구원하시되 그들보다 강한 자의 손에서 속량하셨으니

12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복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를 얻고 크게 기뻐하리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하나님의 새로운 일은 강한 자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속량하시는 것입니다.

‘속량’이라고 번역된 말은 ‘고엘’입니다. 가까운 친척이 빚을 대신 갚아주는 것인데, 룻기에서 많이 등장하는 ‘무르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강한 자, 바벨론에서 그들을 되찾아 오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70년간 묶여있던 쇠사슬이 끊어지고 그들은 자유를 얻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70년 동안 하나님의 백성으로 하지 못했던 것은 바로 예배입니다. 그들은 돌아와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게 됩니다.

시온의 높은 곳에서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오랫동안 잠잠했던 지역에 찬양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울까요!

또한 심령의 회복이 일어납니다. 심령에 은혜가 임하자 그곳이 바로 물댄 동산이 됩니다.

사람이 어려워지면 삶에서 기쁨이 사라지고 심령이 강팍해집니다.  삶이 힘들면 마음도 어두워집니다. 그런데 마음이 회복되니까 기쁨이 흘러나옵니다.

정말 이런 회복이 우리 공동체에 임하기를 원합니다.

두번째 회복의 날의 그림을 보십시오. 회복의 날는 위로 받는 날입니다. 하나님이 상처를 치료하시는 날입니다. 그들의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주시는 날입니다.

1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는 의미가 성경에서 사용되었습니다.

1차적으로는 라헬이 베냐민을 낳으면서 죽은 슬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2차적으로는 북이스라엘이 망하는 슬픔을, 3차적으로는 헤롯에 의해 자녀가 죽임을 당한 슬픔을 표현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너무 슬픔이 커서 라헬이 위로받기를 거절하였다고 해도 이스라엘은 위로를 받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는 땅이었습니다. 자녀를 먼 땅 포로지로 보내고 오래 동안 어미들이 울었습니다.

어미들의 슬픔과 아픔을 누구도 위로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이들을 위로하십니다.

17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흩어진 곳에서 불러모아 그들을 어머니의 품으로 다시 데리고 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어머니들은 잃은 자녀들을 찾게 되면 진정한 위로를 받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시는 것입니다. 슬픔 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로해 주십니다. 그래서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절망이 변하여 소망이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 다시 볼 수 있다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세번째 그림은 하나님은 회개한 자들을 다시 새롭게 하시는 그림입니다.

18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분명히 들었노니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여기에 아주 독특한 표현이 사용되었습니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입니다. 송아지들이 코를 꿇고 멍에를 매니까 익숙하기까지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

할 수만 있다면 벗어 던지려고 날뛰던 모습이 바로 자기들의 모습이라는 것입니다.

주인을 벗어나기 위해서 발버둥거렸습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이 주신 율법을 벗어던지고 자신들이 우상을 만들어서 섬겼습니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처럼 혹독한 징벌을 받았습니다.

그들은 70년의 혹독한 생활을 통해서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그들은 주인을 배반하고 배교하고 죄악된 삶을 살았던 것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했지만 죽을지경에 가니까 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회개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회개한 심령들을 다시금 새롭게 하셔서 그들을 돌려보내시는 것입니다. 이들이 바로 남겨진 자들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새롭게 회복시킬 때가 있습니다. 이 날은 회복의 날이요 구원의 날이요 기쁨의 날이요 은혜의 날입니다.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은 사람들에게 소망을 줍니다. 새로운 시작을 위해 하나님께서 새 일을 시작하십니다.

모든 부분에서 새롭게 창조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절망이 없습니다. 슬픔과 아픔도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바로 소망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로, 산불로 수많은 사람들이 소망을 잃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 우리는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회복시키십니다.  죄로부터 묶여 있는 자들에게 자유를, 슬픔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기쁨을, 절망하고 있는 자들에게 소망을 주실 것입니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참된 소망되시는 하나님이 있기에 우리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회복을 믿기에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코로나 19로 고통당하는 백성들을 기억하여 주옵소서. 산불로 절망하는 자들을 찾아가 만나주옵소서.

이 세상을 보면서 오직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죄악을 회개하며 돌이키는 은혜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좌절하지 않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며 현재 일어나는 일 앞에서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무릎을 꿇는 자들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회복이 속히 일어날 수 있도록 주의 백성들의 기도를 들으사 응답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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