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냐는 거짓 예언으로 이스라엘을 부추기는데 감히 여호와의 이름을 사용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처럼 우리 시대에도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는 세력이 늘 우리를 유 혹하는데 우리는 과연 이들의 거짓 예언을 분별할 수 있는 영적인 분별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어떻게 이런 간교하고 교활한 거짓 이단들과 선지자들을 구별해 낼 수 있는지,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영적인 훈련을 받고 있는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오늘 묵상 말씀: 예레미야 27:15

선지자 예레미야가 선지자 하나냐에게 이르되 하나냐여 들으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지 아니하셨거늘 네가 이 백성에게 거짓을 믿게 하는도다

Then the prophet Jeremiah said to Hananiah the prophet, "Listen, Hananiah! The LORD has not sent you, yet you have persuaded this nation to trust in lies.


찬송가 521 장 구원으로 인도하는

https://www.youtube.com/watch?v=i1UbpDjlDtU

1 구원으로 인도하는 그 문은 참 좁으며 생명으로 인도하는 그 길은 참 험하니

  우리 몸에 지워있는 그 더러운 죄짐을 하나 없이 벗어놓고 힘써서 들어갑시다

<후렴> 구원으로 인도하는 그 좁은 문 들어가 영생으로 인도하는 그 생명길 갑시다

 

2 이 세상의 많은 사람 큰 문으로 들어가 넓은 길로 갈지라도 멸망으로 끝나니

  세상 헛된 부귀 영화 모두 내어 버리고 주의 말씀 순종하여 그 생명길로 갑시다

 

3 구원의 문 열렸으니 주의 공로 힙 입어 주저말고 들어가서 생명길로 갑시다

구원의 문 닫힌 후엔 들어가고 싶으나 한번 닫힌 구원의 문 또 열려지지 않으리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28:1-17 

어지럽고 혼란한 시대에는 거짓말로 사람들을 현혹하는 자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이 통례입니다. 남유다 왕국의 멸망이 임박하였던 예레미야 선지자의 활동 당시에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남유다 왕국의 비참한 멸망의 시기를 더욱 재촉한 바 된 거짓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왜곡하고 부정하였으며 거듭되는 범죄와 회개의 불이행으로 이미 결정적 파멸의 길에 들어선 백성들에게 거짓으로 평안과 위로를 약속하였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의 귀를 즐겁게 하여 끝내 멸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만드는 악한 메시지는 거짓 선지자들의 전용물입니다.

어느 시대이든 거짓 선지자가 나타났고 그들은 모두 참 선지자를 가장하여 선량한 사람들을 속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은 현대에 이르러 더욱 극심해졌습니다. 말세에는 적 그리스도가 나타나 백성들을 현혹시킵니다. 마지막 때에는 영적인 혼란이 가장 크게 일어납니다. 무엇이 참인지 무엇이 진짜인지 구분하기 어려워집니다. 만약 우리가 방심하고 이런 이들을 경계하지 않는다면 쉽게 그들의 말에 미혹당하고야 말 것이며 이들이 이끄는 대로 영원한 형벌의 자리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참과 거짓을 구별하고 판별하는 것이 우리 크리스천들에게 필요합니다. 어느 시대보다도 영적 분별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두 가지 면에서 백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첫째는 예레미야 선지자는 비주류 선지자였기 때문입니다.

다윗 왕 때 두 명의 대제사장이 있습니다. ‘사독’과 ‘아비아달’인데, 다윗 왕의 뒤를 이을 ‘왕위 계승전’에 있어서 두 제사장은 각각 다른 왕자를 지지했습니다. 사독은 솔로몬을 지지했고, 아비아달은 서열이 높은 아도니야를 지지했습니다. 왕위는 솔로몬에게 돌아갔고, 솔로몬은 왕의 자리를 놓고 자기와 다퉜던 아도니야는 죽였으나, 제사장 아비아달은 죽일 수가 없어서 그를 성전에서 축출하고 아나돗으로 유배시켰던 것입니다.

예루살렘은 사독 제사장들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아나돗 출신 제사장은 비주류인데 예레미야의 말을 듣겠습니까?

둘째는 많은 선지자들이 예루살렘의 회복을 이야기했지만 예레미야는 살 길은 바벨론에 복종하고 바벨론을 섬기라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예레미야는 목에 줄과 멍에를 매고 왕과 백성들에게 외쳤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멍에를 너희들에게 매게 할 것인데 무조건 바벨론에게 항복하라. 바벨론을 섬기라. 바벨론 왕을 섬기라.

그런데 백성들은 예레미야의 예언은 듣지 않지만 거짓 선지자의 예언은 그들이 듣는다는 것입니다.

본문의 배경은 2차 바벨론의 침략 이후입니다.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세 번에 걸쳐 유다를 침공했는데 기원전 605년, 기원전 597년, 기원전 586년 이었습니다.

그 중 2차 침략 때 성전기구를 빼앗고 왕족들과 백성들을 포로로 잡아갔습니다.

그때 거짓 선지자 하나냐는  2년 안에 빼앗긴 모든 기구들과 사로잡혀 간 포로들도 돌아올 것이라고 예언을 합니다.

백성들은 패망을 말하는 예레미야의 예언보다는 2년 안에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하는 하나냐의 말을 믿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참과 거짓을 당장 나타내지 않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냐의 말을 듣고 이렇게 말합니다.

6 선지자 예레미야가 말하니라 아멘, 여호와는 이같이 하옵소서 여호와께서 네가 예언한 말대로 이루사 여호와의 성전 기구와 모든 포로를 바벨론에서 이 곳으로

   되돌려 오시기를 원하노라.

예레미야도 이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9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는 그 예언자의 말이 응한 후에야 그가 진실로 여호와께서 보내신 선지자로 인정 받게 되리라

예레미야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네가 하는 말이 진짜인지 거짓인지 2년을 기다려보자. 2년 후에 정말 그렇게 되면 네가 참된 선지자일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나라는 망할 것이고 모든 것이 불타 없어질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예레미야는 기다려보자고 말합니다.

예레미야 선지자의 답변이 끝나자 하나냐는 폭력을 행사하며 예레미야 선지자로부터 멍에를 빼앗아 그것을 꺾으면서 다시 한 번 더 2년 안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멍에를 이와 같이 꺾어 버리리라고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말했습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어처구니없는 하나냐의 발언을 예레미야 선지자는 더 이상의 반박하지 않고 자기 길을 갔습니다(11절).

놀라운 반전은 길을 가다가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를 받습니다.

14너는 가서 하나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나무 멍에들을 꺾었으나 그 대신 쇠 멍에들을 만들었느니라

하나님께서는 하나냐에게 그의 예언이 거짓임을 즉각적으로 알리고 단호한 심판을 하시겠다는 차원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를 하나냐에게 되돌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방금 받은 계시를 가지고 하나냐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렸습니다.

17절 말씀을 주목해 보십시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너를 지면에서 제하리니 네가 여호와께 패역한 말을 하였음이라 네가 금년에 죽으리라 하셨느니라 하더니 선지자 하나냐가 그 해 일곱째 달에 죽었더라

하나냐는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중죄를 범하고 결국은 거짓 예언을 하고 2개월 후에 죽었습니다.

역사는 하나님의 계획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서 어떻게 되었습니까? 기원전 586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이 다시 쳐들어왔고 남은 그릇들을 다 빼앗아갔고 성전은 불탔고 성벽도 허물어졌고 예루살렘 성은 찢기고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역사의 비참한 결말이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떻게 참 선지자와 거짓된 선지자를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첫째는 열매를 통해서 구별해야 합니다. 열매는 당장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참된 열매를 보기 위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예언을 실제로 삶으로 살았습니다. 가짜는 말만하지 그렇게 살지도 않습니다.

당시 예레미야는 목에 줄과 멍에를 메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을 통해서 유다 백성들의 목에 멍에를 멜 것임을 보이기 위해서 불편하지만 목에 줄과 멍에를 메고 다녔습니다. 하나냐는 예레미야의 목에 있는 멍에를 부서버렸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어떤 대항도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자기의 길을 갑니다.

진짜는 느긋하고 여유가 있는데 거짓된 자는 조급합니다. 이 행동을 통해 자신이 가짜임을 백일하에 드러내었습니다. 

이 사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분별하려면 그들이 맺는 열매를 기다리면 됩니다. 열매를 통해 사람의 참과 진실, 거짓과 위선을 분별해 낼 수 있습니다.

사람은 뿌린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거짓을 뿌리면 거짓이 나오는 것이요 참을 뿌리면 참된 열매가 나오는 것입니다.

참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 길은 열매가 맺히는 것을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두번째는 우리의 불안한 마음을 살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 안에 서있지 못하고 시대 가운데서 일어나는 일들로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로 있으면 거짓에 속게 됩니다.

믿음의 확신이 부족하고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못하면 거짓된 것에 속아 넘어가는 것입니다. 이단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불안한 마음이 문제입니다.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냐 선지자뿐만 아니라 많은 선지자들이 왜 거짓 예언을 하였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거짓 예언을 더 좋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마음이 부패했기 때문에 좋은 말, 귀에 듣기 좋은 말만 듣고자 합니다. 실제는 이단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부패한 우리의 마음이 잘못된 것에 자꾸 귀를 기울이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 3:27 들을 자는 들을 것이요 듣기 싫은 자는 듣지 아니하리니 그들은 반역하는 족속임이니라

사람들의 마음이 죄로 가득하기 때문에 생명 살리는 말씀은 듣지 않고 마음을 위로하고 평안을 주는 그런 말은 듣기 좋아합니다.

죄성으로 인해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좋은 말로 인간이 변화될 것 같았으면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좋은 말로 인간이 변화될 것 같았으면 성경에 각종 금지법과 심판의 말씀이 있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말씀의 내용이 아니라 듣는 자의 마음 상태에 있습니다.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에 아무리 거짓된 것들이 유행처럼 번지고 사람을 유혹한다고 해도 우리는 절대 유혹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께 우리 마음을 단단히 고정해서 흔들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마음이 흔들리지 않으면 어떤 이단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평화를 외치며 거짓 말씀을 선포하는 이단자들이 너무나 많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참된 믿음을 주셔서 무엇이 참인지 무엇이 거짓인지 분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열매로 알 수 있다고 말씀하신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수 있는 인내의 마음을 주옵소서.

어려운 시기에 더욱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으로 견고하게 세워져 어떤 이단이 유혹해도 넘어지지 않도록 우리를 굳건하게 세워주옵소서.

혼탁의 시대에 진리의 말씀,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자들이 되어 말씀으로 분별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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