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나의 마음을 짓누르는 삶의 질고의 멍에는 하나님의 뜻에 불순종함으로 스스로 지게 된 짐은 아닐까요? 그 멍에를 벗기 위해서 나는 오늘 하루 과연 하나님 뜻에 얼마나 합당한 생활을 하고 있는지 점검해보아야 합니다. 

오늘 묵상 말씀: 예레미야 27: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내게 말씀하시되 너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네 목에 걸고

This is what the LORD said to me: "Make a yoke out of straps and crossbars and put it on your neck.


찬송가 366 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https://www.youtube.com/watch?v=qkv4DvY-S_w

1 어두운 내눈 밝히사 진리를 보게 하소서 진리의 열쇠 내게 주사 참 빛을 찾게 하소서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성령이여

 

2 막혀진 내 귀 여시사 주님의 귀한 음성을 이 귀로 밝히 들을 때에 내 기쁨 한량 없겠네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귀를 열어 주소서 성령이여

 

3 봉해진 내 입 여시사 복음을 널리 전하고 차가운 내 맘 녹여주사 사랑을 하게 하소서   

  깊으신 뜻을 알고자 엎드려 기다리오니 내 입을 열어 주소서 성령이여


오늘의 말씀: 예레미야 27:1-11 

남유다 왕국 말기의 중근동은 신흥 강대국으로 떠오른 바벨론의 급속한 정복 정책에 의하여 애굽과 앗수르를 중심으로 균형이 잡혀있던 세력 판도가 새롭게 재편되는 격동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었습니다. 주변 국가들의 세력 다툼 가운데 사드기야는 B. C. 597년 즉위 3개월만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간 조카 여호야긴 대신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에 의해 유다 왕으로 추대되었습니다(왕하 24: 17).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국내의 친애굽파의 영향을 받아 즉위 초부터 반바벨론 정책을 폈으며 주변 국가들과 반바벨론 동맹을 맺고 바벨론에 항거하여 B.C.605년 바벨론의 1차 예루살렘 침공이래 빼앗긴 유다 왕국의 자주성과 독립성을 찾고자 노력했습니다.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 주변 나라의 사신들이 축하를 하러 왔습니다.

남유다 시드기야 왕에게 각 나라 사신들이 모였습니다. 즉 에돔, 모압, 암몬, 두로와 시돈의 사신들이 모였습니다.

이들이 모인 것은 서로 동맹을 맺어 바벨론을 대적하고자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때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서 주어졌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국제 회의가 열리는 예루살렘 성으로 예레미야는 줄과 멍에를 만들어 목에 걸고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이들 사신들에게 멍에와 줄을 주어 각 왕에게 보내라고 하십니다.

내용은 바벨론을 섬기라는 것이었습니다. 시드기야 왕과 유다 백성들 입장에서는 자신들을 위협하고 있는 이방 나라 바벨론을 섬기라는 말씀이 너무나 당혹스럽게 들렸을 것입니다. 

6 이제 내가 이 모든 땅을 내 종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주고 또 들짐승들을 그에게 주어서 섬기게 하였나니 

 7 모든 나라가 그와 그의 아들과 손자를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섬기리라 또한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기리라

하나님의 징벌의 대상이 되어야 할 바벨론을 하나님이 택한 유다 백성들이 섬겨야 된다는 하나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까?

오늘날의 상황으로 전환해서 생각해본다면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을 박대하는 세상을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섬기라는 요청과도 같은 것입니다.

풀지 못하는 수수께끼처럼 이해 하기가 정말 어려운 요청 입니다.  그런데 7절 말씀을 찬찬히 살펴보면 바벨론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요청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단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것은 ‘그 땅의 기한이 이르기까지’ 입니다.

그땅의 기한이 이르면 어떻게 된다고 말씀합니까? 많은 나라들과 큰 왕들이 그 자신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기한이 이르면 강대국들과 왕들이 바벨론을 정복하고 그를 자기들의 종으로 삼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바벨론의 멸망을 예언하는 말씀입니다.  기한이 이르면 즉 하나님의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열국들을 이용해서 바벨론을 무너뜨릴 것인데 그러나 그때까지는 유다가 바베론의 지배아래 놓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의 지배 아래에서 바벨론을 섬겨야 되는 상황이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주도하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하에 주어진 상황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식하고 바벨론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요청을 생각하면 거부와 저항 보다는 겸허히 수용을 하게 됩니다.

바벨론 지배하에서 바벨론을 섬겨야 하는 상황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사용하여서 유다의 죄악에 대해서 징계의 채찍을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식하지 않으면 거부와 저항과 원망과 부정적인 소리들로 점철될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현재 주어진 상황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는 싸인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인식하면 현재 주어진 상황이 받아들여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바쁘게 소리를 내던 말문이 닫혀지게 됩니다.

하나님 앞에 납작 엎드려서 부르짖는 외마디는 “주여 불쌍히 여겨 주소서” 입니다.

COVID 19 사태를 지나면서 특히 기독교계에서 수많은 부딪히는 소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께서 못박혀 죽으신 십자가 앞에 차분히 서 보면 많은 소리들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의 엄중함을 인식하지 않는데서 나오는 인간의 육적인 소리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진영 논리와 정치적 성향이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위에 군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가 더 많은 분열과 갈등에 휩쓸리게 됩니다. 정치인들은 진영 논리와 정치적 성향에 지배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그런 진영 논리와 정치적 성향에 지배를 받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지배를 받는 사람들입니다.  어떤 정치적 성향을 가졌든지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 아래로 헤쳐 모여야 합니다. 좌파 그리스도인과 우파 그리스도인으로 만나는 것이 아니라 너와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자매들로 만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는 하나로 묶어줄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안에서 육의 소리가 아닌 영의 소리를 사회 전체를 향해서 내기 시작할 때 사람들이 비로소 귀를 기울이고 듣게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 당시에는 유다 백성이 바벨론의 지배를 받아 바벨론을 섬겨야 하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모든 흑암 권세를 물리치고 메시야 왕국을 이땅에 도래하게 하신 만유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섬겨야 할 시대입니다. 모든 사상도, 모든 철학도, 모든 문화도, 모든 인종도 오직 그리스도안에서의 통일입니다.

모든 생각을 사로 잡아서 그리스도를 초점 하므로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에 순응하는 소망찬 기독교를 기대해 봅니다.


오늘 말씀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전혀 예상치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미래가 불확실하고 우리가 기대하는 것들이 다 무너져 갑니다.

이런 시대에 예레미야의 줄과 멍에의 교훈을 받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시대의 이런 어려움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기꺼이 받아들이게 하여 주옵소서.

이런 시대에 자신이 믿음 안에 서 있는지를 보게 하시고 잘못된 길에 서 있다면 즉시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우리의 생각을 새롭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을 찾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지 그리스도 밖에 있는지 자신을 살피게 하시고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셔서 이런 시대를 믿음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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