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력이 점점 더 강해져 갑니다. 확진자가 더 많이 늘어나고 있는 시점은 비상한 때입니다. 비상사태는 비상 기도가 필요합니다.

엘리야가 3년 반 동안 내리지 않은 비를 내려 달라고 하나님께 드린 간구는 시간을 다투는 초읽기 기도였으며, 얼굴이 두 무릎 사이에 들어갈 정도의 심한 육체적 고통이 뒤따라는 기도였습니다(왕상 18:42)

요즘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상황은 영적 비상사태입니다. 결코 안심할 수 없는 여러가지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일 충격적인 사고와 자연 재해 소식들이 들려옵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해야 합니다. 간절하게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할 때 하나님께서 간구를 들으시고 이땅을 고쳐주실 것입니다.


찬송가 363장 내가 깊은 곳에서

https://www.youtube.com/watch?v=itrJfxVNCdM

1 내가 깊은 곳에서 주를 불러 아뢰니 주여 나의 간구를 들어주심 바라고 보좌 앞에 나가니 은혜 내려 주소서

2 주가 죄를 살피면 누가 능히 서리요 오직 주만 모든 죄 용서하여 주시니 주님 앞에 떨면서 용서하심 빕니다

3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고 바라듯 나의 영혼 주님만 간절하게 바라네 이스라엘 백성아 주를 바라보아라

4 주의 크신 은혜와 그의 능력 바라라 주의 깊은 은총에 우리 구원 있으니 변함없는 주님만 믿고 기다릴지라


오늘의 말씀: 시편 130:1-8 / 131:1-3 사유하심이 주께 있나이다

시 130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120-134편)’중 11번째 노래입니다. 바벨론 포로에서 귀환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70여 년동안 고생하며 흑암중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사람은 이땅에 존재하는 동안에 수많은 어려움과 고통을 당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인생을 고해(고통의 바다)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고통이 많은 인생인데 가장 큰 고통은 죄에 대한 속죄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죄는 인간을 망가뜨려버립니다. 죄의 정의는 ‘과녁에서 벗어났다’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살아가는 것이 죄라는 의미입니다.

인생에 일어나는 많은 문제들, 질병들을 위한 치료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받는 것입니다.

인간이 어떤 수단을 다 사용해서 인간을 개조한다고 해도 한가지 하지 못하는 것은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들을 두렵게 하는 이유는 육체를 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더 심각한 것은 죄의 바이러스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영혼을 죽게 하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고통으로 인해서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1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성도는 깊은 고난과 흑암가운데 처해있을 때 주님의 은혜를 갈망하며 부르짖어 기도하기 위해 성전으로 올라갑니다. 성도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원치 않는 고난의 환경에 처해있을 때가 있습니다. 요나처럼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여 스스로 고난을 겪을 수도 있고 욥과 같이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지기 위한 연단의 과정으로 깊은 절망의 늪으로 빠져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깊은 늪에 빠져 있을 때 성도가 할 수 있는 일은 절망과 탄식이 아니라 성전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일입니다.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의 손길을 갈망하는 일입니다.

시인은 죄악의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그는 죄로 인해서 영혼이 죽을 것같은 상황에 빠져있습니다. 죄는 하나님과 분리시키는 것이기에 우리 영혼이 하나님을 벗어나 살 수 있다고 착각하게 합니다. 그런데 죄의 수렁에 빠져 있으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영혼은 점점 죽어가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이 시인은 오직 죄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유일한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고백합니다.

4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이 구하시는 심령은 상한 심령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십니다. 깊은 늪에 빠져 있는 것처럼 어려운 환경에 처한 성도가 먼저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깊은 데 처한 성도가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비록 내가 잘못을 했다할지라도 나의 죄를 사유하실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진노중에라도 긍휼을 잊지않고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얻는 최고의 축복은 바로 죄사함의 은총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입니다.

죄의 문제가 해결되면 인간의 고통의 문제, 인생의 난제들은 저절로 해결됩니다. 죄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되면 인생의 대다수의 문제들은 사라집니다.

예수님이 이땅에 오신 목적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1: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모습으로 성육신하신 이유는 죄로 인해서 죽어가는 백성들을 죄에서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인간이 제일 먼저 인생의 문제 중에서 해결받아야 하는 것은 바로 죄에서 구원받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의 문제를 해결받지 못하면 우리 영혼이 멸망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죄를 고백하고 죄에서 용서함을 받기 위해서 간절하게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시인의 간절함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만나야 죄의 문제, 인생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기에 하나님을 간절하게 찾습니다.

본문에서 시인은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린다”고 노래하였습니다. 여기서 ‘기다리다’(카바)는 말은 ‘함께 묶는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하나님을 기다림은 나를 하나님에게 묶는다는 뜻이 됩니다. 죄사함을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의 얼국을 구하며 하나님을 대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과 함께 묶고자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묶일 때 우리는 참된 자유함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돈이나 힘 있는 사람이나 기술에 묶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과 묶여 있어야 우리는 참된 은혜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사람과 묶일 때 인생은 많은 문제를 경험하지만 하나님과 묶일 때 죄에서 자유함을 얻게 됩니다. 죄사함의 은총, 속량의 은혜를 간절히 바라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기다림은 하나님에게 묶이고 싶은 마음입니다.

시인은 마지막으로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 라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이스라엘의 문제는 죄였습니다. 속량해주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공동체의 소망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기대하며 하나님께 나라와 민족 교회를 품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이 민족의 죄악을 사해주실 수 있는 유일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는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도다 우리 영혼이 하나님을 더 기다리며 하나님의 죄사함의 은총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며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상달될 것입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한주봉목사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