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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부르짖으십시오 - 하용조 목사 

초대교회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성령 안에서 음식과 교제를 나눈 후 기도에 전념했습니다. 그들의 기도는 개인적인 기도를 넘어서서 중보기도였을 것입니다. 아픈 자들과 형제들, 그리고 자기 민족을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출애굽의 지도자 모세는 자기 민족을 사랑했습니다. 아론과 백성이 금송아지 형상을 만들고 우상을 숭배하는 죄를 범해 하나님이 진노하시자 그는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출 32:32)라며 자신의 목숨을 내건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도 바울도 자기 민족을 뜨럽게 사랑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찌라도 원하는 바로라" (롬 9:3)라며 자기 민족의 구원을 간절히 소망했습니다. "하나님, 제가 저주를 받아도 좋습니다. 제 조국, 제 민족 이스라엘을 보호해 주십시오" 이것이 사도바울의 마음이었습니다.

참된 신앙은 모세와 바울처럼, 자기 생명을 바쳐서라도 조국을 구원하려는 열정을 갖게 합니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롬 11:36).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우리의 역사가 하나님의 은혜로 이뤄지고 있음을 기억하고 겸손히 하나님께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돌려야 합니다. 소리높여 그분의 이름을 찬양해야 합니다. 이 민족과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100여년전, 이 땅은 복음의 황무지였습니다. 그때 미국을 비롯해 여러 나라의 교회들이 한국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들이 한국 땅을 위해 눈물의 기도를 드렸던 까닭에 오늘 우리가 이처럼 부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기도 없이는 역사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설령 나의 부모나 친구가 기도하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누군가가 기도했기 때문에 내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입니다.

우리는 민족의 죄를 끌어안고 기도할 뿐 아니라 인류의 죄를 끌어안고 기도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를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사랑하느냐 미워하느냐를 판단하려면 그를 위해 기도하느냐 기도하지 않느냐를 보면 됩니다. 우리가 기도하기 시작할 때, 우리가 용서하기 시작할 때 이 나라와 민족은 새로워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발췌 : 생명의삶 6월호 2010 - 플러스 [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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