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Serve Day 지역 사회 섬기는 날

어제 Calvary Community Church에 모여 찬양과 기도로 Serve Day를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섬김을 통해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드러내고 그리스도께 영광을 올려드리자’는 사역자의 선언이 끝나자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 밑에서 기념 사진을 위해 날고 있는 드론을 향해서 손을 흔들었습니다.  25명이 한 조가 되어  103 프로젝을 하게 되었는데 저희 팀이 간 곳이 Ventu Park에 위치한  모빌 홈이었습니다.  

이 모빌 홈은 모든 세대가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오직 시니어만이 들어가는 모빌 홈이었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집이 Mary Olsberg라는 할머니가 살고 있는 집이었습니다. 남편은 무릎이 좋지 않아서 마당에 잡초를 뽑지 못하고 할머니는 몸이 좋지 않아서 병원을 다니고 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유리창 닦기와 잡초제거 및 나무 가지치기였습니다.  

이윤수 집사님은 유리창 닦기의 전문가로 가장 필요한 장비와 케미컬로 아이들을 데리고 작업을 하고 나머지는 잡초 제거에 매달렸습니다. 

밖에 나와 있던 할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서로 나눈 후에 자신이 이곳에 1년 반 전에 이사왔다고 했습니다. 

자신은 큰 농장(Ranch)를 소유하고 있었고 그 곳에서 아들과 함께 살다가 아들이 분가해서 나가고, 그 농장에서 손자와 함께 살면서 앞으로 농장을 관리하고 그 곳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소유권을 손자에게 주었다고 했습니다. 

소유권이 이전되자 손자가 할아버지를 내쫓고 그 농장을 비싼 가격에 팔고 그 지역을 떠나 버렸다고 했습니다. 

한 순간에 갈 곳이 없어진 상황에 이 시니어 홈을 찾게 되어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 할아버지는 자신의 가족 안에서 일어난 일들을 말하면서 ‘믿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심지어 가족들도 못 믿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손자의 파렴치한 일로 인해서 받은 상처로 할머니는 병원을 자주 찾게 되었고 자신마저 아프면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견디며 1년 반을 지냈고, 이제 겨우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내일이면 Mother’s day인데 그 가정에 일어난 일들과 그들의 마음의 상처들이 하루 속히 치유되고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원했습니다. 

우리의 작은 수고가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참된 위로와 평강이 되었으면 했습니다. 먼지가 자욱한 창문이 깨끗해지는 것을 보면서, 무성한 잡초가 제거되고 모빌 홈이 새롭게 단장되는 것을 보면서, 그리스도로 인해서 그분들의 마음의 창문이 깨뜻해지기를 바라며,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하며, 오직 예수님만은 믿을 수 있다는 마음이 그들 가운데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섬기는 종 I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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