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4월 27일은 역사적으로 남북 정상들이 판문점에서 만나 평화 협정을 선언했습니다. 전 세계 언론은 역사적인 현장을 촬영하기 위해서 판문점에 와 있고, 많은 사람들이 흥분과 감동으로 길거리로 나오고, 실향민들은 혹시 살아있는 가족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로 감동의 눈물을 흘립니다. 언론 매체는 남북한의 평화의 길이 활짝 열렸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숨 가쁘게 돌아가고 있는 남북의 모습을 보면서 마음 한 구석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함께 이념을 뛰어넘는 하나됨에 대한 두려움이 교차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서 말하는 회복에는 죄에 대한 돌이킴이 반드시 있기 때문입니다.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좋은 현상 아래에는 지금까지 인간의 교만과 욕심이 낳은 수많은 죄가 있으며 남북이 전쟁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 저지른 수많은 살인과 온갖 만행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회개가 없이는 진정한 회복이 없습니다. 남북 정상 회담을 보면서 진정한 회복이 일어나기를 소원합니다.

이런 상황 가운데 우리 크리스천들의 믿음이 중요해지는 것을 깨닫습니다.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의 성이 허물어지고 성문들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로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는 수일 동안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합니다.

느헤미야 1:6  이제 종이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주야로 기도하오며 우리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범죄한 죄들을 자복하오니 주는 귀를 기울이시며 눈을 여시사 종의 기도를 들으시옵소서 나와 내 아버지의 집이 범죄하여

느헤미야는 자신의 열조가 지은 모든 죄까지도 자신의 죄로 고백하며 하나님께 회개기도를 했습니다. 한 사람의 진정한 회개기도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시켰고 회복의 문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크리스천들이 이제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을 보면서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열조가 행한 죄악들을 부여잡고 하나님께 금식하며 울며 회개해야 할 때입니다.  그리고 이런 남북의 화해 분위기에서 크리스천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영적으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죄악으로 죽어가는 저 영혼들을 구원해내지 못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남북의 문을 열고 계시는 것은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이 때를 위해서 기도하고 복음을 준비하는 시그널임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회개와 진정한 회복이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할 때입니다.                        


섬기는 종 I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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