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or's Column

그리스도를 묵상하며 사순절을 보냅시다.

214일 수요일은 남녀의 사랑을 고백하는 발렌타인데이였습니다.

세상적으로는 남녀의 사랑 고백이 있는 날이지만 이날은 교회적으로는 재의 수요일 즉 사순절(Lent)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사순절을 시작하는 날 저는 성경일독표에 맟추어서 성경을 읽을 때 민수기 16장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의 반역 사건을 읽게 되었습니다.

모세의 리더십에 불만을 품은 고핫 자손들의 행위가 하나님 보시기에 얼마나 악한지를 다시 한번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날 생명의 삶 묵상이 시편 7315-28절 아삽의 시를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아삽은 악인의 형통함을 생각하다가 성소에서 그들의 종국을 깨닫고 다시 한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는 내용이었습니다.

 

민수기와 큐티 말씀을 통해서 인간의 죄의 문제와 죄로 인해서 행위와 말과 태도가 하나님께 얼마나 악한지를 묵상하면서 사순절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다는 사실이 너무나 큰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사순절을 맞이하며 예수님이 누구신지 그리고 그 분이 우리를 위해서 무엇을 행하셨는지 그리고 나 자신이 누구인지 진지하게 묵상해 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인간의 죄를 대신 담당하기 위해서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으신 분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은 우리의 진정한 구원자이시며 우리의 주인이십니다.

 

Ash Wednesday에는 창세기 319절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의 존재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Memento, homo ... quia pulvis es, et in pulverem reverteris" (Genesis 3:19).

"Remember, man, you are dust and to dust you will return."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창세기 3:19)


흙으로 만들어진 인간이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교만하고 자만하며 거짓되며 자신의 힘을 의지하고 살아간다면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가증스러운 일인가?

또한 구원은 인간의 선한 행위나 의로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오기 때문에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에서 죽으신 사건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다면 우리는 죄로 인해서 소망이 없이 살며, 육신의 정욕을 찾아서 살아가는 그런 존재로 끝날 것입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해서 우리에게 구원의 문이 열렸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번 사순절을 보내면서 죄에 대한 회개와 금식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묵상하면서 그리스도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특히 마음을 분산시키는 미디어와 소셜네트워크와 같은 오락들을 끊고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에 묵상하는 시간을 갖는 사순절이 되시기를 소망해봅니다.

 

섬기는 종 I 한주봉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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