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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른 해와는 다르게 시작하고 싶었다.

매년 제자리 걸음을 해온 나의 신앙,

왠지 나를 편치 않게 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한 지 벌써 30년이 넘었지만 글쎄,

하나님에 대한 나의 마음, 태도는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어린 아인듯 생각이 된다.

대학시절 뜨거웠던 열정은,

지금은 바쁘다는 핑계와 나도 알만큼 안다는 자만심으로 미적지근 해졌고,

다른 성도님들의 열심을 보고도 조금은 부럽고

나도 더 열심으로 믿고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선뜻 나서기가 쉽지는 않았다.

나의 모든 것을 더 하나님께 먙기고 싶지만,

그럼 내가 삶에 컨트롤을 잃을까봐 다시 슬그머니 주저 앉는 나였다.

 

이번 10일간의 말씀과 기도는

내가 진정 하나님과 다시 연결이 되는

그래서 내 배터리가 다시 충전되는 좋은 시작이었다.

날마다 하나님 알기 힘쓰기에 게으르지 않게 도와 주시라 기도했다.

주어진 섬김의 기회에 더는 주저하지 않고

이런저런 핑계 보다는

하나님께 나를 맞길 수 있는 용기를 주시라 기도했다.

내 주위의 하나님이 필요한 몸과 마음이 아픈 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라 기도했다.

나로 인해서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날 수 있도록

나를 변화 시켜 주시라 기도했다.

 

나를 먼저 사랑 해 주신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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